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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겨울 경주 여행 2박3일 (단체여행 코스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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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드 수학여행~~~!  경주

    중학교 때 다녀온 수학여행을 리마인드 해보고자 친구들과 계획한 경주의 2박 3일 여정.
 
날짜- 2024년 1월 19,20,21일
장소- 경주
숙박- 최부잣집 한옥 숙소
교통수단- 스타렉스 12인승$산타페
 

 

 

 

첫째 날

1월 19일 친구들이 두 팀으로 나눠 출발한다.
아침 8시에 출발예정이었으나 도로 사정상 8시 30분쯤 경주로 출발~!
경주역에서 친구 1명 픽업!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곳은 교리 김밥집.
엄청 유명한 김밥집답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항들이 많았다.
이를테면 1인당 2줄만 판매를 한다든지...
 
 

 
 
 
 
김밥과 국수만 파는 이곳은 포장을 주로 하고 싶은 곳인지 국수를 먹어야지만 테이블을 차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리 일행은 국수에 교리김밥을 당당하게 앉아서 순식간에 먹어버림.
계란이 많이 들어간 김밥이라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고, 쬐매 짭짜름하다. 국수는 별 특별할 거 없이
개운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암튼 주말이 아니어서 줄 서지 않고 바로 맛있게 먹음.
 
 
 

 
 
 
 
한옥 숙소가 있는 교촌한옥 마을로 이동해서 주차하고 체크인 시간을(15:00) 기다리며 교촌 마을을 둘러봄.
 
 
 


 
 
 

경주최 씨 고택과 무형 문화재인 교동법주가 자리 잡고 있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행한 경주 최 씨 집안의 원칙과 가훈을 되새겨본다.
계림과 내물왕릉, 경주 향교, 월정교, 교동 법주등  볼거리가 아주 많고 음식점과 카페도 많다.
 
 
 
 

 
 
 
 
우리는 독채를 차지하고 7개의 방중에서 자유롭게 짐을 풀고 다시 나와 계림과 첨성대 대릉을 걸어  황리단길을 구경함. 경주의 길거리 대표 음식인 십원빵도 사 먹고 황리단길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
저녁은 미리 예약해 둔 수정소반이라는 한정식집으로 Go~~~
16:00시에 영업 종료임에도 단체손님이라는 특성으로  받아줌.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밥상임에 틀림이 없음.
주인장이 궁금해하는 우리들을 위해 음식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서비스도 good~~!
테이블 위에서 도넛처럼 말리고 있는 메주도 한컷~~!
 

 

 

 

 

 
 
 

동궁과 월지 야간 개장을 둘러봄.
불빛으로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의 호수가 무척이나 아름답고 낮에 보는 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
숙소로 돌아오며 첨성대 일대와 대릉의 주변 또한 불빛으로 물든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날씨가 화창했으면 하는 미련도 있었지만, 그래도 일기예보와 달리 이 정도인 것에도 감사드리며...
 
 
 
 

 

 

 

 

 

둘째 날

8:30분 출발~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관계로 미리 준비한 우산을 쓰고,  콩나물 해장국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은 후
문무대왕릉이 있는 감포로 출발!
물론, 감포 가기 전에 감은사지를 들러 터만 남아있는 유적지를 둘러봄.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이 죽어서도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수중릉을 만들게 했다는 전설과 함께 감은사까지 바다밑으로 용이 들어올 수 있는 바닷길을 만들어 신라를 위한 기도처로 감은사를 만들었다는 설화가 내려온다.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감포 해변의 파도가 무척 높았으며. 갈매기와 비둘기 그리고 까마귀들의 총집합!
새우깡을 던지니 갈매기들의 장관이 무서울 정도로 사람 주변을 맴돌았다.
 
 
 
 

 
 
 


바다가 훤히 보이는 카페로 이동하여 커피 마심.
뷰가 좋아서 그런지 기본이 6,000원, 비싸다.
 
  

다음으로 출발 한 곳은 석굴암.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비뿐만 아니라 바람까지...
석굴암 입구 가게에서 비옷을 사 입고 석굴암으로 출발 ~~!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석굴암의 신비로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니, 생략...
예정되어 있던 불국사는 날씨 관계로 내일로 미루고
점심을 먹으러 감.
점심은 비가 오는 날에 맞춰 경주 칼국수집.
파전에 수육, 칼국수 그리고 동동주까지~~
비 오는 날에 딱 맞는 한상, 맛있어요!!
 
 
 

 

 

불국사 패스하고 간 곳은 경주 박물관.
비가 와서 그런지 관광객들의 코스가 모두 이곳으로 와 있는 듯...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음.
꽤나 고생하고 들어간 경주박물관은 의외로 볼거리가 많았다.
박물관에서 나와 황룡사 9층 목탑이 있었던 황룡사지를 다녀옴.
비가 오는 황룡사지는 쓸쓸함 그 자체임.
 
 

 

 

 

 
 

저녁은 주변의 맛있는 전복솥밥집으로 고고~~!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문을 닫았네...
그래서 숙소로 돌아와 배달음식으로 한상차림.
짜장, 짬뽕, 탕수육, 칠리새우, 양장피, 튀김만두, 피자 그리고 맥주 또는 소주...
와우~! 푸짐하다.
 

 

 

셋째 날 

8:40분 출발 전에 숙소 분리수거 및 짐 정리하고 경주의 유명한 빵인 황남빵을 하나씩 사들고 불국사로 출발!
참, 아침 식사는 일품 양평해장국집에서 자기 입맛에 맛는 해장국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은 비가 안 오는 관계로 뭔지 모르게 상쾌함.
불국사에 도착하니 햇살까지~ 비추고 상쾌한 하루 시작이요.
요즘은 문화재 입장료가 없어진 관계로 시원하게 입장이요~~
 
 
 

 

 
 
 

불국사 3층 석탑과 다보탑 아래에서 인증샷 하고 불국사를 천천히 둘러봄.
 봄, 가을의 관광 인파가 없는 관계로 느린 걸음으로 불국사 구석구석을 걸어봄.
한 겨울의 고즈넉한 불국사를 뒤로 하고, 불리단길로 내려와 카페 들어감.
빵과 커피 한잔 하며 이번 리마인드 수학여행을 즐거움으로 마무리함.
 
 
처음 출발한 장소로 이동이요.
11:30분쯤 떠났지만 고속도로엔 차가 가득~~
하지만 우리의 스타렉스는 버스 전용으로 막히지 않고 도착함.
 

 
즐거운 여행이었다.
물론, 날씨가 도와주지 못한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내 준 날씨 덕분에 동창들과의 리마인드 수학여행은 대성공적이었다.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재밌는 여행길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제일 편하다고 하더니만...
크게 아픈 친구 없이 잘 먹고 재밌게 다닌 경주 여행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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