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집밥 15

라면 스프로 간단하게 만드는 즉석 떡볶이&라볶이~~!

오늘 점심은 간단한 즉석 떡볶이! 일요일 점심을 먹으려고 하니 갑자기 떠오른 것이 떡볶이였고, 귀찮으니 슈퍼에 갈 것도 없이 냉장고를 털어서 재료를 준비하기로 했다. 먼저 냉동실에 있는 떡볶이 떡 + 떡국 떡을 따뜻한 물에 담가 놓고 커다란 볼에 물을 넣고 중불에 올린다. 고추장과 고춧가루, 설탕, 후춧가루, 열라면 스프를 넣는다.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마늘을 넣고 맛을 봐서 좀 심심하면 간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따뜻한 물에 담가놓았던 떡을 넣고, 냉동시켜 놓았던 어묵도 잘라서 넣는다. 먹다 남은 어묵조림도 있길래 그것도 ... 한쪽 가스레인지에는 냉동실에 있는 만두를 꺼내 기름을 두르고 만두를 굽는다. 좀 부드러운 만두를 만들기 위해 물을 살짝 넣고 뚜껑을 닫고 뒤집어 주며 굽는다. 떡이 익..

집에서 해 먹는 「안심 스테이크」맛 좋아요!

우리 작은 딸의 생일이다. 남편이 실력 발휘를 다시 한단다. 오늘은 딸 생일인만큼 안심으로 스테이크를 구워준다고... 와우~~~! 퇴근하고 돌아오니 남편은 벌써 준비를 다 해놓고 있었다. 나에게는 샐러드 준비만 해 달라고 해서 사온 샐러드 야채를 씻고 참깨 소스를 뿌리고 셋팅을 한다. 남편은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우리 남편의 최애 통주물 후라이팬을 꺼내서 달구기 시작한다. 미리 허브소금과 후추 그리고 올리브로 재워 놓은 안심을 꺼내 지지직 지지직~~~! 냄새가 예술이다. 옆 후라이팬에서는 마늘과 버섯이 맛있게 구워지고 있다. 우린 모두 앉았고, 남편만 서서 바쁘다. 먼저 아이들은 레어로~~ 내 표현은 피 뚝뚝이고. 난 미듐보단 웰던에 가까운 상태로 익혀준다. 물론, 울 남편도 피뚝뚝이다. 밥도 한쪽에 ..

열무 김치 담그기

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해지는 봄이 오니 김장 김치보다는 알싸하고 가벼운 김치가 먹고 싶어 져서 오늘은 열무김치를 담그기고 했다. 열무만 담그기보다는 요즘은 얼갈이도 맛이 좋은 계절이라 함께 담그기로 결정~~! 준비물 열무, 얼갈이, 쪽파, 양파, 마늘, 생강청 양념 소금,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 소금, 고춧가루, 밀가루 풀 1. 밀가루와 물을 넣고 풀을 쑨다. 밀가루 풀을 식혀 놓고 열무와 얼갈이를 다듬어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 물에 두 번 정도 살살 씻는다. 2. 살살 씻은 열무와 얼갈이를 굵은소금에 절인다. 절이는 동안 양념을 준비하기 3.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마늘, 매실, 생강청, 밀가루 풀을 넣고 양념을 해 놓는다. 4. 쪽파를 다듬어서 씻는다. 5. 양파와 쪽파를 썰어 놓는다. 6...

<밑반찬> 연근 간장 조림 만들기

남편이 시흥에 일을 보러 갔다가 관곡지에 들러서 연근을 사 왔다. 가을에 대량으로 수확해서 미처 판매하지 못한 연근을 저장을 해놓았다가 파는가 보다. 그런데, 가격은 저렴하지만 저장 상태가 영~~~ 암튼, 일부는 썰어서 말리고 일부는 연근조림을 하기로 했다. 준비물 연근, 굵은소금, 식초 양념 간장, 설탕, 미림, 올리고당. 참깨 1. 연근을 깨끗이 씻는다. 2. 감자칼을 이용하여 껍질을 깎는다. 3. 동글동글 썰어준다. 4. 물에 한번 씻어주고 식초물에 살짝 담가 놓는다.(연근의 아린맛을 없애주기) 5. 냄비에 물과 소금 그리고 식초를 넣고 끓인다. 6. 끓기 시작하면 연근을 넣고 어느 정도 익혀준다.(조림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7. 데쳐진 연근을 채에 받치고, 조림을 할 냄비에 넣는다. 8. 간장, ..

우리 집 저녁 메뉴「코다리 찜」

우리 집 저녁 메뉴는 매콤하고 맛있는 코다리찜. 준비물 코다리, 무, 양파, 대파, 다시마, 청양고추 양념 고춧가루, 간장, 마늘, 미림, 매실청, 올리고당, 생강청, 후춧가루, 참기름, 1. 무를 도톰하게 썰어서 냄비 아래에 깔아준다. 2. 그 위에 코다리를 한번 씻어서 올린다. 3. 고춧가루, 간장, 마늘, 매실청, 미림, 생강청, 참기름, 물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 후, 골고루 끼얹는다. 4.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한다. 5.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 후 양파와 다시마를 올리고, 중간중간 양념을 끼얹는다. 6. 국물이 졸았으면 대파를 올리고 후춧가루와 올리고당을 넣는다. 7. 다시 한번 양념을 끼얹으며, 어느 정도 윤기가 나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완성한다. 오늘 저녁은 코다리찜과 된장찌개 그리고 김치..

우리집 저녁 메뉴 「아롱사태 수육 전골」

처음 먹어보는 아롱사태 수육 전골. 준비물 아롱사태 고기 부추, 팽이버섯, 배춧잎, 대파, 청양고추, 사골국물 양념 간장, 고추 장아찌 간장, 고추냉이, 소금, 후추, 매실 오늘은 남편이 저녁을 준비한단다.ㅋ~~ 좋다. 이름도 생소한 아롱사태 수육전골. 압력 밥솥에 여러 가지 야채를 넣고 아롱사태를 푹 무르게 익혀놓은 것을 꺼내더니, 한 김 뺀 후에 냉장고 속에 넣어놓는다. 고기가 단단해질 때를 기다리며 다음 단계를 진행하는 거란다. 먼저 소스 만들기, 우리 집 간장 소스 베이스는 고추 장아찌의 간장이다. 고추장아찌 소스에 양조간장을 섞고, 매실과 청양고추 쫑쫑 그리고 고추냉이를 넣어 섞어 놓는다. 아롱사태를 삶은 육수에서 큼지막한 대파를 꺼내어 접시에 담아놓고, 육수에 기름기를 제거한 후 따로 따라놓는..

우리 집 저녁 메뉴 <묵은 김치 닭볶음탕>

요즘은 추운 겨울철이라 그런지 자꾸 뜨끈한 찌개종류가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은 닭 한 마리 사다가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준비물 볶음탕용 닭, 묵은 김치, 대파, 양파 양념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후춧가루, 매실, 설탕, 미림, 다시다, 허브잎, 참기름, 마늘, 생강 닭, 허브잎을 냄비에 넣고 한번 끓인 후 물을 버리고 찬물에 닭을 깨끗이 씻는다. 닭을 한번 삶아서 버려야 잡내와 기름기를 뺄 수 있고, 삶은 닭은 찬물에 씻어야 묻어 있는 기름과 핏물이 깔끔이 제거되어 텁텁하지 않은 맛을 낼 수 있다. 냄비에 씻은 닭을 넣고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미림, 설탕, 후춧가루, 다시다, 참기름, 마늘, 생강을 넣고 버무린다. 이번 닭볶음탕은 감자를 넣지 않고 묵은지를 넣고 하기로 했다. 양념한 닭 위에 물..

우리 집 저녁 메뉴 <동태 찌개>

오늘 저녁은 시원하고 매콤한 동태찌개를 끓이려고 준비한다. 준비물 동태 큰 거 한 마리 무, 양파, 대파, 콩나물, 두부 양념 (육수) 멸치팩, 다시마, 보리새우 말린 거, 대파뿌리 등 고추장, (청양) 고춧가루, 액젓, 미림, 소금, 마늘, 생강, 후추 추운 겨울밤 뜨끈하고 시원한 동태찌개를 끓인다. 난 어릴 적 먹던 입맛 때문인지 생태보단 이상하게 동태가 더 좋다. 생태는 부드럽고 개운 한 맛이 좋다면, 동태는 좀 더 단단한 살과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입맛은 개인의 향수든 취향이든 모두 다른 거니까... 멸치팩과 다시마, 대파뿌리 등 집에 있는 육수용 재료를 넣고 끓인다. 건더기를 모두 건져 낸 육수에 도톰하게 썰어놓은 무를 넣고 다시 한번 시원한 국물을 만든다. 10분 정도 끓인 후 ..

우리 집 저녁 메뉴는 <매콤한 돼지 갈비 찜>

오랜만에 돼지갈비찜을 해 먹으려고 오전에 갈비를 사다가 핏물을 빼고 있다. 준비물 돼지갈비 3근 정도 매운 돼지갈비 양념 작은 거 무, 밤, 은행, 배, 양파, 청양고추, 대파, 대추 양념 마늘, 생강, 간장, 미림, 설탕, 참기름 1. 물에 허브잎을 넣고 핏물 뺀 돼지갈비를 한번 끓이기(기름기, 핏물 제거) 2. 끓인 물을 버리고 찬물에 갈비를 깨끗이 씻는다. 3. 씻은 갈비에 매운 돼지갈비 양념(1/2)+ 간장+ 설탕+ 미림+ 마늘+ 생강+ 참기름+ 배+ 양파+ 물을 넣고 끓인다.(강불에~~) 4.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은근히 계속 끓인다. 5. 30분 정도 약불에 끓인 후 토막 낸 무, 밤, 은행,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인 후 고기가 쏙 빠져나올 정도가 되면 마무..

우리 집 저녁 메뉴 <비빔밥과 비지 장>

일요일 저녁 남편이 비빔밥이 드시고 싶단다. 이른 저녁부터 남편은 "오늘 저녁 뭐 해 먹을까?" 하며 뭔가 먹고 싶은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눈 앞에서 왔다리 갔다리~~ "뭐가 드시고 싶구먼...?"이라고 하니, 비빔밥이 먹고 싶다고... 마침 어제 사다 놓은 재료도 있으니, o.k 사인을 보내 놓고 만들기 시작~~! 쌀 씻어서 전기압력밥솥에 안치고~ 시금치 다듬어서 데치고 무쳐 놓고 한 가지 고사리랑 고구마 줄기 캔에 든 것을 씻어서 양파 채 썰어서 넉넉히 넣고, 당근 채 썰어서 함께 조물조물 양념해서 볶아주기 두 가지 무를 채 썰어서 볶어주기 세 가지 식당에서 얻어온 비지를 믹서기에 물 좀 넣고, 갈아서 뚝배기에 넣고, 소금 간만 해서 끓이기 (이렇게 하면 비빔밥과 잘 어울릴 듯하여 해 보는 요리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