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배달음식

<수원 파장> 무뼈 닭발과 주먹밥의 환상적인 조합「빵구네 닭발」

유효삶 2023. 6. 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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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딸이 닭발이 먹고 싶다고... 나도 먹고 싶고,
우리가 자주 시키는 빵구네 닭발집에서 무뼈닭발과 주먹밥을 시켰다.
요즘 배달비도 만만치 않은데, 이곳은 1,500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받는 곳이다.
배달도 늦지 않고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서 온다.

 

 

 

 

 

 

 

 

 


먼저 닭발은 불내가 싸악~~ 나며 적당히 맵고 적당히 달다. 그리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깻잎에 싸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함께 오는 계란찜을 한 숟가락 떠먹으면 부드러운 맛이 입안의 매움을 잡아주며, 아주 조화롭다.
전에는 무뼈가 중국산이라고 해서 뼈 있는 닭발만 먹었는데, 귀찮기도 하고 편하기도 해서 언제부턴가

무뼈로만 시키게 되었다.

다행히 요즘은 무뼈 닭발도 국산이라는 말을 듣고 더욱 안심하고 먹는다.

 

 

 

 

 

 

 

 

 

집에 있는 마늘과 고추를 곁들이면 좋은데, 오늘은 마늘은 생략하고, 고추를 잘라 마요네즈에 찍어서 주먹밥 넣고 닭발 넣고... 깻잎에 척척 싸서 한 입 가득 집어넣고 우물우물~~~ 너무 맛나다.

 

 

 

 

 

 

 

 

 

 

주먹밥도 푸짐하게 오는데, 포장되어 온 용기보다는 집에 있는 큰 용기에 담아서 조물조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따로 오는 김과 내용물이 많아서 그냥 조물조물했다가는 밖으로 튕겨 나가는 것이 많아 아까울 것이다.
우리 집은 노하우가 생겨서 포장 용기에서 재료를 섞는 것이 이젠 익숙해졌지만, 처음에는 많이 밖으로 흘러넘쳐 안타까웠다는 전설적인 이야기.
동그랗게 뭉쳐진 주먹밥을 만들지 않고 조물조물한 것을 각자 알아서 퍼 먹는 방법은 우리 집만의 스타일~~~ㅋㅋㅋ

 

 

 

 

 

 

 

 

닭발은 이 집 저 집 많이 시켜 먹어도 보고, 가서 먹어 보기도 했지만,

주먹밥, 닭발, 그리고 계란찜까지 참 괜찮은 집이며, 구성에서 맛까지 아주 조화로운 집은 바로  짱구네이다.
어찌 됐든 배달음식으로 이렇게 맛있는 닭발을 먹을 수 있다니~~

빵구네 닭발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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