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2

<서평> 안소영의 「다산의 아버님께」

우리 역사의 천재 중에 한 분인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엄밀히 말해서, 이야기의 시점은 정학유 즉 다산의 둘째 아들이 바라보는 입장에서 써 내려가는 이야기이다. 다산 정약용은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조선 후기 정조시대의 학자이다.인생에서 가장 활발한 나이에 18년간 유배 생활을 했다.그렇지만 유배생활을 하면서도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실리를 앞세우며 백성들을 위한 방대한 책을 저술한위대한 사람이다.「목민심서」, 「흠흠신서」「경세유표」와 같은 농업, 사회 경제, 사상 등을 다룬 책으로 후대들의 머리에 각인된 책들로 유명하지만,유배 생활 동안 두 아들과 소통했던 편지 글이나 부인 또는 시집간 딸을 위하여 쓴 시화집 등도정약용의 가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중에서 「..

책 이야기 2022.11.22

<서평> '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는 정말 바보였을까?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집합체인 그의 벗들을 따라 가 보자.

책만 보는 바보에 나오는 실학자들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덕무와 그의 벗들 이야기- 머리말지은이 안소영은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을 좋아했고, 그 인물들의 뒷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서 상상해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모티브 삼아 글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던 중 조선 후기 이덕무가 1761년에 쓴 '간서치'전을 발견하고 그의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 이야기 시작1792년 12월 20일서자의 신분으로 태어난 이덕무의 이야기... 젊은 시절 같은 처지의 벗들과 백탑 아래옛 동네에서의 생활상을 그린 자서전 같은 이야기...이십 여전 전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서자로 태어난 이덕무는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다. 반상의 계급이 심했던 조선시대의 서자란 물려받을 ..

책 이야기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