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메뉴 5

우리 집 저녁 메뉴 <묵은 김치 닭볶음탕>

요즘은 추운 겨울철이라 그런지 자꾸 뜨끈한 찌개종류가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은 닭 한 마리 사다가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준비물 볶음탕용 닭, 묵은 김치, 대파, 양파 양념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후춧가루, 매실, 설탕, 미림, 다시다, 허브잎, 참기름, 마늘, 생강 닭, 허브잎을 냄비에 넣고 한번 끓인 후 물을 버리고 찬물에 닭을 깨끗이 씻는다. 닭을 한번 삶아서 버려야 잡내와 기름기를 뺄 수 있고, 삶은 닭은 찬물에 씻어야 묻어 있는 기름과 핏물이 깔끔이 제거되어 텁텁하지 않은 맛을 낼 수 있다. 냄비에 씻은 닭을 넣고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미림, 설탕, 후춧가루, 다시다, 참기름, 마늘, 생강을 넣고 버무린다. 이번 닭볶음탕은 감자를 넣지 않고 묵은지를 넣고 하기로 했다. 양념한 닭 위에 물..

우리 집 저녁 메뉴 <동태 찌개>

오늘 저녁은 시원하고 매콤한 동태찌개를 끓이려고 준비한다. 준비물 동태 큰 거 한 마리 무, 양파, 대파, 콩나물, 두부 양념 (육수) 멸치팩, 다시마, 보리새우 말린 거, 대파뿌리 등 고추장, (청양) 고춧가루, 액젓, 미림, 소금, 마늘, 생강, 후추 추운 겨울밤 뜨끈하고 시원한 동태찌개를 끓인다. 난 어릴 적 먹던 입맛 때문인지 생태보단 이상하게 동태가 더 좋다. 생태는 부드럽고 개운 한 맛이 좋다면, 동태는 좀 더 단단한 살과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입맛은 개인의 향수든 취향이든 모두 다른 거니까... 멸치팩과 다시마, 대파뿌리 등 집에 있는 육수용 재료를 넣고 끓인다. 건더기를 모두 건져 낸 육수에 도톰하게 썰어놓은 무를 넣고 다시 한번 시원한 국물을 만든다. 10분 정도 끓인 후 ..

우리 집 저녁 메뉴는 <매콤한 돼지 갈비 찜>

오랜만에 돼지갈비찜을 해 먹으려고 오전에 갈비를 사다가 핏물을 빼고 있다. 준비물 돼지갈비 3근 정도 매운 돼지갈비 양념 작은 거 무, 밤, 은행, 배, 양파, 청양고추, 대파, 대추 양념 마늘, 생강, 간장, 미림, 설탕, 참기름 1. 물에 허브잎을 넣고 핏물 뺀 돼지갈비를 한번 끓이기(기름기, 핏물 제거) 2. 끓인 물을 버리고 찬물에 갈비를 깨끗이 씻는다. 3. 씻은 갈비에 매운 돼지갈비 양념(1/2)+ 간장+ 설탕+ 미림+ 마늘+ 생강+ 참기름+ 배+ 양파+ 물을 넣고 끓인다.(강불에~~) 4.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은근히 계속 끓인다. 5. 30분 정도 약불에 끓인 후 토막 낸 무, 밤, 은행,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인 후 고기가 쏙 빠져나올 정도가 되면 마무..

우리 집 저녁 메뉴 <비빔밥과 비지 장>

일요일 저녁 남편이 비빔밥이 드시고 싶단다. 이른 저녁부터 남편은 "오늘 저녁 뭐 해 먹을까?" 하며 뭔가 먹고 싶은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눈 앞에서 왔다리 갔다리~~ "뭐가 드시고 싶구먼...?"이라고 하니, 비빔밥이 먹고 싶다고... 마침 어제 사다 놓은 재료도 있으니, o.k 사인을 보내 놓고 만들기 시작~~! 쌀 씻어서 전기압력밥솥에 안치고~ 시금치 다듬어서 데치고 무쳐 놓고 한 가지 고사리랑 고구마 줄기 캔에 든 것을 씻어서 양파 채 썰어서 넉넉히 넣고, 당근 채 썰어서 함께 조물조물 양념해서 볶아주기 두 가지 무를 채 썰어서 볶어주기 세 가지 식당에서 얻어온 비지를 믹서기에 물 좀 넣고, 갈아서 뚝배기에 넣고, 소금 간만 해서 끓이기 (이렇게 하면 비빔밥과 잘 어울릴 듯하여 해 보는 요리임) ..

오늘 우리집 저녁 메뉴는 <가정식 스테이크> 입니다.

오랜만에 우리 남편이 스테이크를 구웠다. 가끔 , 먹고 싶다면 해 주던 스테이크를 이번엔 아주 오랜만에 남편 스테이크를 구경했다. 전에는 남편이 직접 한우를 사서 밑간 해서 구워줬는데, 오늘은 마트에 갔더니, 호주산 스테이크용으로 아예 포장된 것이 있어서 사 왔다며 보여 주었다. "당신은 호주산 싫다고 해서 미국산으로 사 왔어요." 라며 와인과 소금, 후추로 밑간 해 놓은 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 보여준다. "에이~~! 이왕이면 한우로 해주지~~~"라고 생각했지만, 차마 아무것도 안 하고 입만 들고 와 얻어먹는 주제에 그럴 수가 없어서 아무 소리 없이 먹었다. 우리 가족은 고기도 고기지만 야채를 좋아해서 야채도 많이 곁들이는 편이다. 함께 준비했으면 샐러드도 준비했을 텐데... 남편 혼자서 시장을 보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