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소설 2

<책리뷰> 양귀자의 장편 소설 「 모순 」

1998년 초판...? 놀라운 사실이다.늘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머릿속에 모아 놓았던 책.이제야 읽게 된 책 .그런데 25년이 넘은 책이라니...    작가 양귀자를 생각하면 나에게 항상 떠오르는 작품이 있다.그것은 이다.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영화까지 만들어지며 일상의 사랑을 천년의 사랑으로 비유하며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작품이다.나는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가슴 가득 채우고 싶을 때면 한 번씩 꺼내보며 따뜻한 가슴을 만들곤 했던 책이다.  그런 내가 아주 오랜만에 양귀자의 을 읽게 되었다.뚜렷한 반전이라고 할 것 같진 않지만다 읽고 난 후, 내가 느낀 감정은 대단한 반전이라는 생각뿐이었다.추리 소설도 아닌데 반전이라니 할 사람도 있겠지만,삶의 각도에서 느껴지는 감정에 대한 반전이랄까?  ..

책 이야기 2025.01.08

<서평> 양귀자의 장편소설 「천년의 사랑」

1995년에 나온 소설 , 얼마나 놀랍고 애절하던지... 이십여 년이 지난 소설이지만 이 책에 대해서 나의 느낌을 쓰고 싶었다. 내 나이 이십 대의 시절, 난 이 소설을 읽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도 몇 번을 더 읽었었는데, 사랑이 이렇게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서까지 애절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었다. 그러면서도 천년의 사랑 가운데 한 번쯤은 존재해 보고 싶은 욕망도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서평을 시작해 보려 한다. 이 소설은 상, 하 두 편으로 되어 있다 천년의 사랑은 오인희와 성하상이라는 남자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이다. 이 소설에서 성하상이 '나'라는 일인칭 시점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오인희는 백화점 홍보팀의 베테랑이다. 그녀는 고아였고, 보육원에 생후 2개월쯤 버려졌다. 성하상이라는 남자는..

책 이야기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