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할 것 없이 1만큼 재밌는 2는 거의 없다.하지만, 여기에 1만큼이나 재밌는 2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한국인들은 가족에 대한 애착이 무척 심한 나라이다. 이것에서 파생되는 좋은 점도 있지만, 요즘은 불편한 점에 대해서 더 많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 내 견해이다. 에서도 가족 개인의 고유한 존재를 인정하면서 가족이라는 성 안에서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의 주인공인 염여사 또한 우리가 현재 취하고 있는 핵가족 형태에서 성인이 된 가족 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가 고민인 사람이다. 그것은 유교의 개념이 아닌 민주적인 가치 아래 성인 대 성인이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독립적이지만 가족애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그리고 있다. 현명함을 보여주는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