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란 외의 8명의 작가가 쓴 단편 소설집이며, 2035년이 현재라는 가상으로 소설은 구성되어 있다. 얼마 전까지 지구를 강타한 코로나 시대가 이제는 독감이나 감기 수준의 익숙한 전염병으로 인식되며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가 끼친 세상은 많은 것이 앞으로 당겨진 세상의 빠름으로 우리들 곁에 다가와 있다. 생활적인 면만을 생각할 수 있는 이때에, 문학차원에서도 2035년 근미래를 장르적 상상으로 탐구해 보자는 기획 의도로 나온 작품이 바로 라고 한다. 미스터리는 우리 사회의 갈등을 범죄라는 사건을 통해 보여주는 장르이고, SF는 과학적 사실을 토대로 한 미래상을 보여주는 장르이다. 이 소설은 9명의 작가가 SF와 미스터리를 혼합한 소설로서, 팬더믹으로 인한 인류의 미래에 일어날 과학적 현상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