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는 일본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따뜻하고 적설량이 많은 지대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제주도의 꽃 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채꽃이지만, 사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남쪽섬이기에 꽃이라는 꽃은 제일 먼저 피는 곳이다. 겨울이지만 제주도이기에 실컷 볼 수 있었던 카멜리아 힐을 소개해 보려 한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구입한다. 성인 만원, 청소년 팔천 원. 이곳은 6만여 평의 대지에 500여 품종 6000여 그루의 수많은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지금은 다양한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곳이다. 동백꽃이 지면서 떨어진 꽃길은 겨울을 잊게 하는 또 하나의 멋짐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동백나무는 성장이 더딘 나무라고 알고 있는데, 이곳은 30년의 세월 동안 자리 잡은 나무들이라 그런지 외관이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