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유명한 김영하 작가. 그 외에도 히트 친 작품이 많은 작가지만, 산문집을 제외한 장편 소설로는 9년 만에 나온 작품이란다. 이 소설은 인간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기계들의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그렇다고 sf장르의 공상소설이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앞으로 올 미래 세상을 좀 더 극악스럽게 그렸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철이는 과학자인 아버지와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사는 아이다. 철이의 아버지는 휴먼 매터스 연구소에서 로봇을 만드는 일을 한다. 아버지는 철이 교육에 관심이 많았으며 한자라든지 독서 그리고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홈스쿨링을 한다. 이 얘긴 철이가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며, 철이가 친구나 학교에 대해서 궁금증을 말하면 가끔 휴먼 매터스 연구소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