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히가시노를 잘 모르던 때에 어느 사서 선생님이 추천해 준 책이 바로 이다. 그 뒤로 히가시노 책을 찾아가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11 문자 살인 사건 이후로 흥미를 좀 잃었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히가시노 작품은 정말 뛰어나고 기발한 작품이 많다는 것을 인정한다. 관심의 중심은 독자의 흥미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 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전하며... 히가시노는 처음부터 전문적인 작가가 아니었다.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평소에 소설을 조금씩 쓰던 것이 계기가 되어 마침내 전문적인 소설가로 입성하게 되었다. 는 2015년 히가시노의 데뷔 30주년을 맞이하여 나온 특별한 작품이다. 사건의 복잡함과 인물들의 엉킴, 또한 물리, 수리와 같은 과학의 작용으로 실패로 보는 독자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