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집밥 15

오늘 우리집 저녁 메뉴는 <가정식 스테이크> 입니다.

오랜만에 우리 남편이 스테이크를 구웠다. 가끔 , 먹고 싶다면 해 주던 스테이크를 이번엔 아주 오랜만에 남편 스테이크를 구경했다. 전에는 남편이 직접 한우를 사서 밑간 해서 구워줬는데, 오늘은 마트에 갔더니, 호주산 스테이크용으로 아예 포장된 것이 있어서 사 왔다며 보여 주었다. "당신은 호주산 싫다고 해서 미국산으로 사 왔어요." 라며 와인과 소금, 후추로 밑간 해 놓은 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 보여준다. "에이~~! 이왕이면 한우로 해주지~~~"라고 생각했지만, 차마 아무것도 안 하고 입만 들고 와 얻어먹는 주제에 그럴 수가 없어서 아무 소리 없이 먹었다. 우리 가족은 고기도 고기지만 야채를 좋아해서 야채도 많이 곁들이는 편이다. 함께 준비했으면 샐러드도 준비했을 텐데... 남편 혼자서 시장을 보는 바..

백종원이 소개한 [계란 카레라이스]로 오늘 저녁 간단해결~!!

카레라이스를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가끔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싶을 때 해 먹는 계란 카레라이스를 소개합니다. 4인분 카레가루(우리 집은 매운 오뚜기 카레) 계란 8개 양파 2개 기름 밥 1. 계란을 식초, 소금 넣고 삶아요. 2. 양파를 다듬어서 얇게 채 썰고, 기름을 두르고 달궈진 프라이팬에 볶아요. 약불에서 은근히 아주 푹 ~~ 3. 삶아진 계란을 까서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서 굴려가며 지져요. 이것 또한 약불에서 푹 ~~ 4. 냄비에 볶아진 양파와 계란을 넣고 물을 넣어요. 5. 카레를 풀어서 넣고 끓을 때까지 휘휘 저어요.(난 귀찮아서 냄비에 바로 카레가루 넣고 휘휘~~) 6. 페페로치노( 말린 매운 고추)를 손으로 으깨서 넣어요. 생략 가능(우리 집은 매운 걸 좋아해서 항상..

2022년 우리집 김장 하는 날.

우리 가족의 연례행사 중 하나는 김장을 하는 일이다. 우리 가족은 김치를 정말 좋아한다. 특히, 우리 남편은 김치만 맛있으면 많은 것이 통과되는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김장을 할 때가 되면 이것저것 하자며 욕심을 부린다. 하지만 난 컷~~~!!! 힘들어요~~~~!! 사실, 우리 가족의 식성은 그냥 먹는 김치 양보다는 김치를 이용한 찌개나 김치볶음밥 등에 응용하여 소비하는 김치의 양이 더욱 많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알타리김치며 배추김치 양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많았지만, 이젠 너무 힘들어서 조금만 한다. 늘 절임 배추를 시켜서 하는데도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 건지. 마늘 생강은 미리 해놓았고, 올해는 남편이 쉬는 관계로 전날 무 채며 쪽파, 갓 등 거의 다 도와줘서 준비가 아주 수월하긴 하다. ..

간단한 '스팸 주먹밥' 만들기

아이들이 간단하게 뭐 먹을 거 없나...?라고 말할 때 만들어줘요. 준비물 스팸햄 작은 거(우리 집은 목우촌 햄이요) 계란 2, 밥 양념-참기름, 맛소금, 기름, 랩 1. 햄은 도톰하게 잘라요. 5등분 정도 했어요. 2.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열이 오르면 스팸을 넣고 노릇노릇 구워요. 3. 계란을 풀고 맛소금 약간 넣고 지단을 부쳐요. 지단은 작은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좀 도톰하게 부쳐요 4. 밥에 참기름 맛소금 깨소금을 넣고 비벼요. 5. 식혀 놓은 계란 지단을 햄 크기에 맞춰서 잘라요. 6. 햄 통에 랩을 깔고, 양념해 놓은 밥을 넣고 꾹꾹 눌러요. 7. 꺼낸 밥 위에 계란을 올리고, 또 햄을 올려요. 8. 그 위에 마요네즈와 돈가스 소스를 뿌려요. 9. 나이프를 이용해 4등분 해서 먹으면 한입 ..

저녁 메뉴 < 순두부 찌게> 뜨끈하고 매콤한 순두부 찌게 끓여보세요!

요즘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니 뜨끈한 음식이 생각나죠! 오늘은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순두부찌개를 끓이려고 합니다. 준비물(4인분) 순두부 2(국산콩을 선호해요) 돼지고기(찌게용) 김장 김치 양념- 양파, 대파, 마늘, 고춧가루, 들기름(또는 참기름+식용유), 액젓 약간, 미림, 후추약간,다시다, 소금 1.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고 고추기름을 내요. 약불입니다. 2. 고춧가루 색깔이 좀 진하게 변하면 돼지고기와 썰어 놓은 김치를 넣고 볶아요. 이때 1차 간을 해요. 액젓 약간, 미림, 다시다를 넣고 돼지고기가 반쯤 익을 때까지 볶아준답니다. 중불이요~ 3. 돼지고기가 반쯤 익었다 싶으면, 물을 반 컵 정도 넣고 순두부를 넣어요. 4. 순두부를 듬성듬성 숟가락으로 자르고 물을 약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