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카페

<수원 정자> 카페테라 「랩」

유효삶 2022. 11.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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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커피는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이다.멀리 가지 않고 주변에서 마실 수 있는 맛있는 카페를 소개한다.


주소-수원시 장안구 대평로 90번길19 라이프스포츠 124호
시간- 매일 9:00~23:00
전화번호- 070-8866-4692

 






전경
메뉴판


커피를 처음부터 좋아한 것은 아니다. 위가 약한 관계로 병원에 가게 되면 늘 하시는 의사선생님 말씀 "커피, 콜라, 술 드시지 말고, 기름진 것 피하세요!" 그런데 어느날 생각 해 보았다. 하루에 한잔 마시는 커피까지 끊는다면 뭔 낙인가 싶었다. 그때부터 맛있는 커피 집을 찾는게 취미가 되었다.
카페테라 랩은 행궁동에서 유명한 정지영 카페의 모체이다.

 

 

내부 사진

 


랩은 로스팅을 직접 하기때문에 커피맛이 아주 좋다. 사실, 아메리카노는 그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맛은 라떼이다. 현재 사장님이 계속 운영을 하고 커피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라떼의 맛은 정말 변함이 없다. 처음엔 바닐라라떼를 마셨는데, 요즘은 카푸치노를 주로 마신다. 바닐라라떼보다 더 부드럽고 시나몬의 향이 좋기 때문이다. 랩 사장님의 라떼위에 그리기 예술은 정말 뛰어나다. 하트는 기본이고 나뭇잎, 장미, 새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암튼 라떼 맛있는 집 어디와 비교를 해도 실력으로나 맛으로나 뒤지지 않는 라떼의 부드러움에 대해서는 장인이다.

 

 

라떼의 에술



그런데 아메리카노 맛이 좀 왔다갔다 하는 것은 로스팅의 문제인 듯하다. 전에는 이곳에서 원두를 볶았는데, 지금은 정지영 커피가 수원을 강타한 나머지 행궁 그 어디쯤에서 로스팅을 해 서 공급을 받는 것 같다. 신선함에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뭐 사업 번창이니 어쩔 수 없지... 알아서 입맛 당기는 대로 먹을 수 밖에...그래도 내 동네에서 로스팅을 하는 커피맛을 볼 수 있다는게 어디인가? 또 하나, 이곳의 시그니처는 자몽차이다. 메뉴판에 시그니처 라고 써 놓진 않았지만, 랩의 초창기 손님 멤버로서 나름대로 붙여 놓은 소개법 메뉴이다. 정지영 부모님이 처음 운영할때 때때로 자몽을 만들고 계신 모습을 보았기에 스스로 인정하는 메뉴이다. 여름엔 시원한 자몽 에이드로, 겨울엔 따뜻한 차로 진하고 달지 않으며 자몽의 알갱이가 모두 살아있는 것이 육천원이 아깝지 않은 돈값을 하는 놈중에 하나이다. 오전에 카푸치노를 마신다면, 저녁에 약속 있을땐 자몽차, 자몽에이드를 마신다. 또 하나, 스콘과 와플을 직접 굽는데, 스콘은 세종류의 맛이고 커피와 마시기에 괜찮다. 와플은 좀 시간을 요하긴 하지만 바삭한 와플이라기 보다는 부드러운 와플이다. 개인적으로 와플맛은 별로지만 스콘은 맛이 좋다.

 

 

자몽차

 

 

행궁동으로 자리를 넓혀가고 있는 젊은 사업가로서 능력을 더더욱 인정 받는 정지영카페가 되길 바래보며... 아울러, 정자동 랩도 더욱 신경써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올려본다. 참 ,여긴 라이프 스포츠 손님들이 많은 관계로 모닝 할인이 있다.아침 9~12까지는 아메리카노만 500원을 할인해 준다는...팁~~
그리고 쿠폰을 10개 찍으면 아메리카노 한잔이 꽁짜~ 너무 좋죠!!

재료와 납품 받는 비스켓

 

할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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