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0:00~ 22:00
브런치 주문 10:30~ 16:00
주소 경기 의왕 백운로 403
이번에는 위 빌리지 카페 실내 구경 & 맛 좋은 브런치
날씨가 추워졌다. 그래도 햇살이 너무 좋다. 울 짠 딸이 브런치를 사 준다네... 오호라~~~ 먼저 주에 갔던 위 빌리지를 말하니, 가보고 싶다고... 그래 가자~~~
이번엔 위빌리지 브런치와 커피 그리고 카페 내부를 소개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11:30분쯤 도착했는데도, 우리가 첫 번째 손님이었다. 먼저 주처럼 잔디마당에서 먹을 생각은 엄두도 못할 시간이다. 브런치를 쭈욱 살펴보고... 오늘은 일찍이라 그런지 먼저 주에 보지 못한 빵들이 가득가득~~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오늘은 브런치를 맛봐야 하니까, 잠시!
오픈 치킨 샌드위치와 오늘의 숲과 빵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켰다.
이층에 자리를 잡으니, 백운 호수가 펼쳐져 있어서 시야가 아주 시원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구석 구석 다니며 사진을 찍었고, 3층도 그리고 4층도 구경을 했다. 4층으로 이어지는 야외 자리는 루푸탑처럼 꾸며져 있어서 전망권이 좋았다. 3층에는 커다란 우드 슬랩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단체 손님을 맞이 할 준비가 아주 잘 되어 있었다.
1층에 진열된 소품들은 아마도 사장님의 취미 같은 것인가 보다. 내부 여기저기에 다양한고 독특한 소품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막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드디어 나온 브런치 음식들...비쥬얼이 아주 굿~~~~
스프는 파스타 소스 느낌의 비주얼이었고, 버섯이나 야채 견과류 등을 넣은 맛인데... 좀 수프 같지 않은 맛이라고 해야 하나... 부드럽다거나 막 맛있는 건 아니지만 느끼함은 없다는 거에 그나마 점수를 주지만 맛있지는 않은 걸로...
치킨 샌드위치는 빵 맛집답게 따뜻하고 공기층이 많이 확보되어서 뻑뻑하지 않고 겉은 바삭거리며 닭가슴살과 햄 그리고 빵을 함께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아주 좋았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건 소스가 좀 묵직한 느낌이라 깔끔 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별로 일 수 있겠단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맛을 좋아하지만 이건 뭔가 재료들의 조합과 특히 빵의 부드러움이 소스와 곁들여서 먹는 뭐... 암튼 맛이 좋았다. 참 커피... 지난주에 먹었던 커피는 물어보지도 않고 종이컵에 줘서 기분이 안 좋았다고 했는데, 오늘은 주문할 때부터 "머그컵에 주세요~~!" 잊지 않고 말을 한 덕분에 우아한 커피잔을 구경하게 되었다.
오늘은 커피 맛보다는 머그잔에 매료되어 그 잔으로 커피를 마시는 나의 기품에 빠져 들었다. 커피는 변함없이 산미가 있는 커피였고, 좋았다. 머그잔에 기품을 너무 느꼈나... 커피가 식어버렸다. 에이~~ 식은 커피는 참 별로였다. 같은 맛을 음미하는데도 이렇게 맛에 차이가 있다니... 역시 인간의 세치 혀는 간사하구나~~!!
작은딸과 브런치를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했고, 그중에서 작은딸이 추천 한 책 '역사의 쓸모'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감동이 있는 이야기... 역사 속 인물 이야기... 그러다 보니 '국가'라는 단어에 서로 눈시울을 적셨고...
울 짠 딸이 하는 말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이 이렇게 재밌구나!!"
다음에도 또 토론해 보자꾸나~~!!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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