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초판...? 놀라운 사실이다.늘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머릿속에 모아 놓았던 책.이제야 읽게 된 책 .그런데 25년이 넘은 책이라니... 작가 양귀자를 생각하면 나에게 항상 떠오르는 작품이 있다.그것은 이다.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영화까지 만들어지며 일상의 사랑을 천년의 사랑으로 비유하며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작품이다.나는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가슴 가득 채우고 싶을 때면 한 번씩 꺼내보며 따뜻한 가슴을 만들곤 했던 책이다. 그런 내가 아주 오랜만에 양귀자의 을 읽게 되었다.뚜렷한 반전이라고 할 것 같진 않지만다 읽고 난 후, 내가 느낀 감정은 대단한 반전이라는 생각뿐이었다.추리 소설도 아닌데 반전이라니 할 사람도 있겠지만,삶의 각도에서 느껴지는 감정에 대한 반전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