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연두연두한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유효삶 2023. 4. 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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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위에 가장 작은 꽃들이 피어나고 매화꽃이며 이팝나무꽃, 벚꽃등이 세상을 환하게 비추더니

이젠 꽃들이 서서히 지고 있다.

허전한 맘 한쪽을 달래기가 무섭게 꽃이 지고 난 자리에서는 연둣빛 새순들이

다시 한번 내 맘을 설레게 한다.

 

 

 

 

 

 

 

 

 

 

물가에 치렁치렁했던 버들가지에서도 반짝반짝 새순이 돋아나고, 커다란 나뭇잎을 가진 나무들도 이젠 작은 생명들을 지켜주느라 좀 더디지만 지금에서야 생명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다시 시작되는 신록의 계절이란 게 또 이런 것이리라...
세상의 모든 생명을 가진 것 중 애기 때가 이쁘지 않은 것은 없다. 식물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정말 연두연두한 새순들의 가지런함은 꽃의 화려한만큼이나 탄성을 그리고 행복감을 선사한다.
초록색 자체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색감 중 하나인만큼

그보다 연한 초록의 아기 같은 연둣빛 세상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을  수채화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여행을 떠나 어느 산을 일부러 찾아 헤매지 않더라도,

눈만 돌리면 우리를 황홀케 하는 연두세상이 기분 좋음의 세계로 나를 유혹하는 지금.

날씨는 또 얼마나 좋은지... 요 며칠 봄의 시샘으로 좀 쌀쌀했지만, 이 정도쯤이야...

따사로운 햇살에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온들이 나를 무한대로 행복감에 젖게 만든다.

 

 

 

 

 

 

 

 

 부처님 말씀에 제행무상, 즉,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하셨으니...

지금, 이 세상의 아름다움도 계속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 지금 여기에서 힘을 얻어 우리의 삶을 충만하게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며, 연두연두한 세상 안에 들어와 있는 나도 그리고 여러분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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