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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어 물론, 빵과 커피도 함께 즐기고 싶어서 마롱카페에 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빵과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옆 테이블에서 먹는 브런치가 너무 맛나 보여 우리도 브런치를 시키게 되었다.
토마토 누룽지 스파게티.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한 파스타에 누룽지를 넣어 걸쭉하고 매콤하게 배가 부를 수 있도록 만든 음식이었다.
음식의 맛이 진하거나 짜거나 하기보다는 심심하고 가벼운 맛이지만, 뭔가 토마토 본연의 맛을 살린 맛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맛이 좋았다.
일단 음식이 짜면 첫맛에 맛있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 파스타는 첫 입엔 좀 그렇다~라고 느낄 수 있지만 먹다 보면 토마토와 해물의 맛을 소스와 함께 잘 살린 맛이다. 하나 더 그 소스에 누룽지를 넣어 걸쭉하고 든든한 맛으로 그러면서도 텁텁하니 않게 맛을 잘 살렸단 생각이 들며 먹을수록 '음식 참 잘하네~' 소리가 절로 나온다.
마롱은 빵맛도 고급지더니, 브런치도 참 수준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누룽지 파스타 하나였지만, 다음부터 하나씩 먹어 볼 예정이다.
어쩐지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를 먹고 있는 이유가 맛에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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