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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책 리뷰> 파울로 코엘료의 장편소설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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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와 상상력의 대가 뫼비우스,

두 거장이 창조한 경이로운 영혼의 모험!

 
 

 

 
 

 

 


<연금술사>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는 언제나 상상의 세계 속으로 리더 하는 거장들에게 영감을 받았는데, 그중 한 사람인 뫼비우스가 <연금술사> 일러스트를 그린다고 했을 때 너무나 기뻤다고 한다.
뫼비우스 또한 파울로 코엘료와 함께 하는 작업 활동에 가슴이 요동쳤다고 하니,
세계적인 작품이 나오리란 것은 자명한 일이었나 보다.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출생으로 17세에 히피문화에 심취해 세 차례나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불행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산티아고의 순례여행을 계기로 문학의 길로 들어섰으며 1987년 <연금술사>의 대성공으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로도 많은 작품 활동을 하며 브라질에 '코엘료 인스티튜트'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빈민층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자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계적으로 천만 부 이상 팔린,

세계인들의 전설적인 스테디셀러,

 

<어린 왕자>만큼이나 우리에게 영혼을 흔들리게 하는,

 

그래서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필독서로 인식된 바로 그 책 <연금술사>.

 
 
 
 

연금술이라는 말은 철이나 납등 광물들을 금으로 만들어 내는 일이며, 연금술을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연금술사'라고 말한다.
그 뜻만 헤아리면 뭔가 동화 같은, 현실적이지 못한 내용을 담고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은 아랍의 전래동화를 바탕에 두고 쓴 글이라고 한다. 
오래전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당시엔
도대체 왜 사람들이 극찬하는지...?
왜 열광하는지...?
난 도저히 이해를 못 했던 책이다.
그러다가 몇 년 전쯤 다시 읽게 된 연금술사에 그들처럼 푹 빠지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연금술에 대한 재밌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리란 선입견을 갖고 시작한 것이 매료되지 못한 이유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 왕자>만큼은 아니지만, 그 이후로 <연금술사>는  나에게 있어 반복하여 많이 읽은 책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연금술사>는 산티아고라는 양치기 소년이 자아신화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자아신화 라고 하니 엄청난 말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이지 또는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신부가 되려고 했던 자신의 꿈을 버리고  세상을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경험해 보고자 선택한 산티아고는
양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연이 말해주는 진리를 익히고, 여러 지역의 사람들을 만나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던 그에게
 어느 날, 이집트 피라미드 아래에 숨겨진 보물을 찾게 되는 꿈을 반복해서 꾸게 되는 일이 일어난다.
 
 
 
 
산티아고는 꿈을 해석해 준 집시 여인과 늙은 왕의 응원으로 양치기 소년에서
꿈을 좇는 여행자로 변신을 하게 된다.
보물을 찾아 떠난 산티아고 앞에 여러 가지 시련이 펼쳐지지만, (도둑을 만나 빈털터리 신세가 되어 크리스털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을 하게 되는 등)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피라미드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간다.
 
 
 
 
사막에서 만난 진짜 연금술사는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우주는 우리들의 소망을 들어준다는 진리를 깨우쳐주었고,
또한 진짜의 연금술은 자신의 보물을 찾아서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며, 자기 방식대로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산티아고가 커다란 우주 안에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꿈을 찾아 긴 여행을 한 것처럼, 
우리들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을 찾아 떠난다면,

누구나 자아의 신화를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연금술이 광물을 금으로 만드는 신비함으로 변화되고 변형되는 화화실험처럼

인간의 삶 또한 생로병사의

틀을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인식하고, 태어나고 늙고 죽는 변화 앞에 자신의 꿈을 좇아 살아가는 인생의 방식과 정열을 폭발시키는 삶의 변화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산티아고의 보물은 많은 표지를 뚫고 찾아간 피라미드 주변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양치기 소년 시절 평상시와 같이 하룻밤을 보냈던 낡은 교회 무화과나무 아래에 보물은 숨겨져 있었다.
세상을 돌고 돌아 산티아고가 진정으로 원했던 꿈은 우주의 깨달음 그리고 자신의 정열과 용기였던 것이다. 
함축적 의미가 많은 이야기이지만 가만히 산티아고의 삶 속으로 함께 거닐다 보면 누구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우리도 용기를 내보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행동하는 삶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연금술사>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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