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먹는 회 맛 끝내줘요~~!
주소 제주시 서해안로 242
시간 11:00~23:00
전화번호 064-742-2929
하루의 여행을 끝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들어온 곳이 바로 이곳 횟집 <섬>이다.
용두암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쉽고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며 회를 즐길 수 있다고 했지만,
우린 너무 늦게 들어와 밖이 보이지 않는 관계로 상차림에만 관심을 가졌다.
아마도 낮에 왔더라면 보는 맛, 먹는 맛이 아주 환상적이었을 것 같은 곳이다.
가이드가 미리 주문을 해 놓은 상태라 앉자마자 바로 상이 펼쳐졌다.
회는 제철 맞은 방어와 광어회가 나왔는데, 도자기 그릇 위에 아주 멋스럽게 치장이 되어서 나왔고,
조개 종류 또한 새우며 조개, 멍게, 굴 등 예쁜 모습으로 등장을 했다.
일단 보는 맛이 좋으니 맛은 말할 필요가 없이 너무 맛이 좋았다.
한참을 제주도 술인 한라산 소주와 함께 먹고 있으니, 그다음 코스인 튀김종류가 나왔다.
기본튀김은 그냥 그렇고 좀 특이할만한 것은 우럭을 통째로 튀겨서 간장 소스에 찍어 먹게 나오는데,
이 통우럭 튀김이 아주 맛이 좋았다. 우럭 자체가 싱싱하다는 느낌을 바로 혀끝으로 느낄 수 있었다.
코스별로 죽- 회- 튀김- 지리 순으로 나오는데, 마지막으로 밥 먹을 사람들을 위해 맑은 지리탕과 함께 밑반찬을 차려주어 식사를 하게 한다.
여느 횟집과의 차별점을 말한다면 비주얼과 회의 신선함,
그리고 회 한 점의 두툼함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회철이라 그런건지... 제주도여서 그런 건지... 암튼 쫄깃하니 맛이 너무 좋았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곁들이찬에도 이것저것 나오는데 , 회가 너무 월등하다 보니 다른 음식에는 크게 감동되지 않았다는 게 개인적인 견해이다. 메뉴판을 보니 회 말고도 여러 종류의 음식이 있었는데,
내 눈에 들어온 건 바로 통갈치조림이었다. TV에서 본 것처럼 통으로 길게 갈치조림이 나오는데, 가격은 120,000원이었다.
다음에는 꼭 이걸 먹어보는 걸로...
낮에 가이드의 실수가 있어서 , 미안하다며 우럭튀김을 소스와 함께 포장을 해 주었다.
호텔에 들어와 맥주에 한잔 더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은,
허니 제주 가이드인 송여사의 센스라는 것을 기억하며...
제주도에 가서 회를 드시고자 하는 분이라면 한번 정도 들러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그런데 가격은 절대로 싸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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