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잠수함으로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은 두 군데가 있다고 한다. 우린 우도 잠수함에서 신비로운 바닷속을 구경해 보기로 한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많은 경험을 보여준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는데, 이곳은 날씨와 시간이 잘 안 맞아서 보여주지 못한 곳이다. 사실, 이번 패키지여행에서도 잠수함 체험은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었는데, 날씨가 좋다고 하니 "그래 또 언제 보겠냐..." 하는 생각에 선택을 하게 된 코스이다. 옵션이기에 개인부담으로 5만원 되시겠다. 성산봉 선착장에서 유람선 배를 타고 우도로 고고씽~~~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파도가 엄청 높았다. 우도섬은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우도' 또는 '소섬'이라고 한다는 해설을 들으며, 우도가 바라다 보이는 선착장에 내렸다. 내리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