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저렴한 <그 집&고기>에 다녀왔다.
주소 수원시 장안구 정자천로 173번 길 17, 106호
시간 15:00~03:00
전화번호 031-268-6567
우리 동네에서 삼겹살이나 목살 또는 차돌박이 등 고기를 먹고 싶을 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그집 고기>이다.
참, 오래도록 찾고 있는 집이며, 단골 아닌 단골이다.
고기 질도 국내산으로 매우 좋지만, 밑반찬도 나름 훌륭하다.
밑반찬이 많고 다양해서가 아니라, 고기와 곁들이기에 안성맞춤이고
조화롭다는 것이 더욱 옳은 표현일 것이다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데, 바깥사장님의 입담과 친절이 한몫하는 곳이다.
메뉴판에는 10년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장님 왈~~ 너무 물가가 올라서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다고...
허긴, 이해가 되기는 하다.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물가는 정말 너무 높다.
그러니 장사하는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전에는 삼겹살이 만원이었던 것이 만이천 원으로 올랐다.
그럼에도 저렴한 가격임에 틀림이 없다.
이곳은 고기를 굽기 전에 돼지고기 껍질을 올려 준다. 사장님 내외의 특제 소스로 양념을 한 것이라 맛있다고 하지만 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기에 한 번도 먹어 보질 않았다. 먹는 사람들은 아주 고소하다고들 말을 한다.
우리 남편도 없어서 못 먹는다며 꼭 달라고 하는 음식이다.
물론, 먹지 않겠다고 하면 패스이지만...
더해지는 음식으로는 계란찜에 초고추장 미역, 묵 김칫국, 콩나물 무침 등
고기랑 먹기 좋은 음식들이 많이 나온다.
사장님은 고기를 구울 때, 굽는 방법이나 굽는 정도 또는 불의 세기 등을 오며 가며 알려주기도 하고, 직접 해주기도 하고... 가게가 작아서 테이블마다의 사정을 한눈에 꾀고 있어 그때마다 처치가 굿~~~!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술 한잔 하기엔 참 적당한 집이다.
간단하게 술 한잔에 저녁을 먹고 싶다면 그 집고기 추천하고 싶다.
물론, 가족이 한 끼 식사하기에도 적당한 집이라고 생각한다.
어찌 됐든 고기면 고기 밑반찬이면 밑반찬 모두 다 만족시키는 집이라고 생각하며,
수원 정자동에 온다면 한번 들려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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