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수원시 장안구 대평로 90번 길 16 대일플라자 2층
시간 11:00~21:30
전화번호 031-269-5799
박은자 코다리집은 처음 생긴 이래로 오래도록 애용하고 있는 집이다.
특히 코다리찜에 콩나물과 시래기를 함께 김에 싸서 먹는 맛이 아주 좋았다.
매콤하면서 소스가 먹음직스럽게 윤기가 나는 단짠의 맛이 일품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매력적이었던 것은 점심 메뉴로 코다리 정식을 만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지금은 만 삼천 원이다.
저녁에 가도 이 정식 메뉴를 팔았었는데, 요즘은 저녁엔 아예 팔지를 않는다고 한다.
또 하나 포장을 하면 한 마리를 더 주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었는데,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물가도 오르고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도 모두 없어진 마당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긴 하지...
저녁메뉴로 코다리 정식은 없다고 하니,
대, 중, 소로 팔고 있는 코다리찜을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좀 비싸단 생각이다.
코다리 정식 같은 느낌으로 팔고 있는데,
그렇다면 반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건 아닌지...
코다리찜도 전과 다르게 맛이 그냥 그렇다
소스가 윤기가 나며 아주 먹음직스러웠는데, 요즘은 양념이 예전만큼 맛있지가 않다.
뭐라고 해야 하나... 좀 양념이 흐리다고 해야 하나~
양념을 아낀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초창기부터 다닌 사람으로서
코다리찜은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곳은 코다리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귀찜이나 꼬막요리도 있다.
능이버섯을 이용한 오리 요리도 있어서 몸보신을 하고 싶은 분들은 애용해도 좋을 듯하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아주 무방한 곳이며, 자리도 널찍해서 개방감이 있는 편이다.
초창기부터 다녔던 손님으로서 가격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박은자 맛사랑 코다리가 초심을 기억하고 다시 맛있는 코다리찜으로 돌아오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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