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집밥

열무 김치 담그기

유효삶 2023. 3. 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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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해지는 봄이 오니 김장 김치보다는 알싸하고 가벼운 김치가 먹고 싶어 져서 오늘은 열무김치를 담그기고 했다. 열무만 담그기보다는 요즘은 얼갈이도 맛이 좋은 계절이라 함께 담그기로 결정~~!
 

 

 

  준비물
열무, 얼갈이, 쪽파, 양파, 마늘, 생강청

 

양념
소금,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 소금, 고춧가루, 밀가루 풀
 

 

 

 

 

 

1. 밀가루와 물을 넣고 풀을 쑨다. 밀가루 풀을 식혀 놓고 열무와 얼갈이를 다듬어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 물에 두 번 정도 살살 씻는다.

 

2. 살살 씻은 열무와 얼갈이를 굵은소금에 절인다.

 

 

 

 

 

 

 

 

      절이는 동안 양념을 준비하기

 

3.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마늘, 매실, 생강청, 밀가루 풀을 넣고 양념을 해 놓는다.

 

4. 쪽파를 다듬어서 씻는다.

 

5. 양파와 쪽파를 썰어 놓는다.

 

 

 

 

 

 

 

 


6. 열무와 얼갈이를 1시간 정도 절인 후, 물에 한두 번 씻는다.(세게 씻으면 풀내가 나요)

 

 

 

 

 

 

 

 

 


7. 양념해 놓은 3번에 양파, 쪽파를 넣고 버무린다. 양념에 물을 넣어 좀 부드럽게 만들어 놓는다.

 

 

 

 

 

 

 

 

 


8. 씻어 놓은 열무와 얼갈이를 넣고 풋내가 나지 않도록  부드럽게 버무린 후 통에 담는다.

 

 


 

 

 

 


된장찌개를 끓이고,

막 버무린 열무를 넣고 계란 프라이에 고추장 그리고 들기름을 넣고 비빈다.

된장찌개를 조금 넣어 부드럽게 비벼서 먹으니 정말 꿀맛이 따로 없다.

열무 얼갈이의 풋풋한 향기가  봄내음으로 입안 가득이다.
오늘 저녁은 열무 비빔밥으로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저녁이었다.

보리밥이었으면 더 맛있었겠다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봄이 왔음을 미각으로 다시 한번 느껴보는 날이다.

입맛 없으신 분들 한번 드셔보세요~~^^

입맛이 확 살아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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