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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책 리뷰> 이민규 박사의 「생각의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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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의 저자 이민규 심리학박사가 써낸 최근 작품 <생각의 각도>를 리뷰해 보려 한다.
이민규 박사는 결혼한다고 하는 딸에게 뭔가 해 줄 말들을 메모하다가,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써보자는 의미에서 <생각의 각도>를 편찬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인간의 감정과 행동 사이에 생각이라는 것을 함으로써 혹시라도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하여 삶의 질을 180도 바꿔보자는 이야기이다.
나쁜 감정이 들어서 욱~~ 하는 행동을 바로 옮기기보다는 잠시 생각이라는 여유를 가져보고 완화된 행동을 표출함으로써 나 자신과 타인에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옛말에 아흔아홉 개를 갖고도 그 하나를 갖지 못해 안달을 부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를 가졌지만 그것만으로도 만족해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펼쳐지는 삶이 다르다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우리는 늘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살지만, 감각의 동물이기에 제일 먼저 받아들이는 것은 자극에 의한 반응 즉, 감정일 수밖에 없다. 내 인생이 굴레처럼 반복되고 있는 것, 그리고 인생을 이렇게 밖에 살 수 없는 것은 아마도 생각의 각도를 항상 그곳에 맞추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 인생을 행복한 삶으로 이끌고자 한다면, 생각의 각도를 어디에다 초점을 둬야 할지에 대해서 이민규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첫째, 자기 자신.

둘째, 다른 사람.

셋째, 세상과 삶.

 

 

 

하나의 고정된 삶 그리고 맞춤 인생이라는 것은 없다.

영위하고 싶은 각자의 만족된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단계를 거치면 된다고 한다.

첫째, 멈추고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둘째, 부정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생각을 찾는다.

셋째, 가장 바람직한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생각으로 대체한다.

 

생각은 그저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배움이고 연습이라는 것이다.

좋은 생각도 긍정적인 생각도 '스킬'이라는 이과적 소양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이 책에서 느끼는 나의 신선 함이다.
주변에 아주 못마땅한 사람이 있더라도 조금 각도를 틀어서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해 보라고 가르치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열등감이라는 것을 갖고 산다. 
함께 살아가는 인생에서 비교라는 것은 나도 미처 모르게 드는 생각이니까.

하지만 이 열등감으로 인해 나 자신을 못나게 보이기보다는 뭔가 자극제로 삼아 도전하고 성취하는 나로 만든다면 이 또한 인생 승리자가 되는 길일 것이다.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이론처럼 개에게 종소리라는 자극을 주면 먹이가 나온다는 생각으로 침을  흘리는 실험은 아주 원초적인 방향이지만, 그런 실험대위에 우리 인간의 자극이나 반응 또한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이성적인 행동 즉, 많은 방향의 생각을 해봄으로써  결과치가 다양하게 그리고 고도화된 결과물이 표출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우화나 실화등을 함께 실어 쉽게 이해 가도록 써놓은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생각의 각도> 한 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원주민에게 전해 내려온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 마음속에 살고 있는 긍정적인 늑대와 분노가 많은 늑대의 싸움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인가?
그것은...

 

우리가 날마다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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