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바깥밥

<화성 동탄> 택산 가든- 동탄 호수 공원의 뷰가 멋지다.

유효삶 2022. 12.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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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8번째 주인 텍사스의 거칠지만 강렬함을 담은 리얼 아메리칸 스타일의 동탄 유일의 바베큐 하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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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산가든 실내


주소 화성시 동탄대로 5길 32 310호(송동, 동탄 루나 갤러리)
시간 11:30~22:00(화,수,목,일)
11:30~24:00(금, 토)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동탄 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택산 가든에 다녀왔다. '와~~~ 맛있다~~!'가 먼저 나오기보다는, '와우~~~ 멋지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은 곳이다.

 

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뷰

 

오늘은 날이 흐려서 석양을 보진 못했지만, 날씨가 좋은 날 드넓은 하늘의 해 지는 광경을 보며 바베큐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 멋이 정말 끝내줄 것 같은 곳이다. 저녁 어스름하게 들어가서 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 앉아 바베큐를 시켰다. 친구랑 둘이서 가니, 제일 양이 적은 것으로 브리스켓 듀오 플래터를 시켰다. 양은 같지만 가격이 일만 원 더 비싼 립 듀오 플래터와 비교 설명을 해 주었지만,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어서 메뉴판에 있는 제일 첫 번째에 있는 저렴한 것을 골랐다.

 

 

메뉴판과 기본셋팅


늘, 먹는 것을 고르다 보면 기본이 제일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 많은 경험에서 얻은 결과이다. 그리고 음료 또한 몇 개의 맥주 선택지가 있었지만, 제일 싼 그리고 친근감 있는 버드와이져를 시켰다.

 

바베큐와 버드와이져


나이프와 포크는 테이블 위에 진열되어 있었고, 기본 세팅에 다양한 소스들을 갖다 놓았다.
얼마 기다리지 않았는데, 바베큐가 나왔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고기 종류를 나름의 독특한 향신료를 더해서 구워진 고기들이 다양한 야채들과 함께 나왔다. 일단, 고기도 고기지만 야채가 다양한 것이 좋았고, 고구마나 감자 옥수수와 같은 밥 대신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는 야채류가 함께 구워서 나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콩 소스와 으깬 감자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가 함께 나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육류의 맛을 잡아 주고 있다. 또한 버드와이져의 시원한 맛은 육류의 목 넘김을 부드럽고 소화되도록 만들어 주어 훨씬 감미롭게 먹을 수 있다.

 

 

바베큐와 소스



어둑해지니, 호수 공원과 주변의 불빛들이 켜지면서 호수공원의 야경 또한 너무 아름다웠다. '내가 외쿡에 와 있나...' 하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아주 기분 좋음이었다. 어릴 적 석양에 대한 향수가 있는 나는 드넓은 시야에 해지는 모습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이런 느낌의 풍경을 참 좋아하는 편이다. 다음에는 꼭 날씨가 좋은 날 와서 석양이 지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바베큐를 즐기리라 다짐해 본다. 오늘은 그에 못지않은 인공적인 모습의 호수공원 야경으로 맘을 달래 본다. 그리고 이곳 택산 가든은 자리가 널찍해서 단체 손님 받기도 용이하고, 요즘처럼 연말 분위기를 내기에도 아주 적합한 장소이다. '참 좋네 이곳...' 혹시 술 한잔이 나를 쎈치하게 만드나 하는 생각을 해 보지만,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내가 행복하면 되는 거지~~ 오늘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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