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7

제주도 횟집 「섬」 방어, 광어회

제주도에서 먹는 회 맛 끝내줘요~~! 주소 제주시 서해안로 242 시간 11:00~23:00 전화번호 064-742-2929 하루의 여행을 끝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들어온 곳이 바로 이곳 횟집 이다. 용두암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쉽고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며 회를 즐길 수 있다고 했지만, 우린 너무 늦게 들어와 밖이 보이지 않는 관계로 상차림에만 관심을 가졌다. 아마도 낮에 왔더라면 보는 맛, 먹는 맛이 아주 환상적이었을 것 같은 곳이다. 가이드가 미리 주문을 해 놓은 상태라 앉자마자 바로 상이 펼쳐졌다. 회는 제철 맞은 방어와 광어회가 나왔는데, 도자기 그릇 위에 아주 멋스럽게 치장이 되어서 나왔고, 조개 종류 또한 새우며 조개, 멍게, 굴 등 예쁜 모습으로 등장을 했다. 일단 보는 맛이 좋..

여행 이야기 2023.01.26

제주도 「우도 잠수함」관람료는 5만원.

제주도에 잠수함으로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은 두 군데가 있다고 한다. 우린 우도 잠수함에서 신비로운 바닷속을 구경해 보기로 한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많은 경험을 보여준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는데, 이곳은 날씨와 시간이 잘 안 맞아서 보여주지 못한 곳이다. 사실, 이번 패키지여행에서도 잠수함 체험은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었는데, 날씨가 좋다고 하니 "그래 또 언제 보겠냐..." 하는 생각에 선택을 하게 된 코스이다. 옵션이기에 개인부담으로 5만원 되시겠다. 성산봉 선착장에서 유람선 배를 타고 우도로 고고씽~~~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파도가 엄청 높았다. 우도섬은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우도' 또는 '소섬'이라고 한다는 해설을 들으며, 우도가 바라다 보이는 선착장에 내렸다. 내리자마자..

여행 이야기 2023.01.25

제주도의 동백꽃이 한창인 1월의 이곳 「카멜리아 힐」

동백나무는 일본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따뜻하고 적설량이 많은 지대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제주도의 꽃 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채꽃이지만, 사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남쪽섬이기에 꽃이라는 꽃은 제일 먼저 피는 곳이다. 겨울이지만 제주도이기에 실컷 볼 수 있었던 카멜리아 힐을 소개해 보려 한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구입한다. 성인 만원, 청소년 팔천 원. 이곳은 6만여 평의 대지에 500여 품종 6000여 그루의 수많은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지금은 다양한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곳이다. 동백꽃이 지면서 떨어진 꽃길은 겨울을 잊게 하는 또 하나의 멋짐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동백나무는 성장이 더딘 나무라고 알고 있는데, 이곳은 30년의 세월 동안 자리 잡은 나무들이라 그런지 외관이 울..

여행 이야기 2023.01.24

패키지로 가보는 「제주도 여행」가성비 good~~!

허니 제주 여행사의 3박 4일 제주도 여행. 실질적으론 2박 3일. 일요일 저녁 18:45분 아시아나 항공으로 갔다가 수요일 아침 9:40분 다시 아시아나로 돌아오는 코스. 남편이 홈쇼핑을 보다가 제주도 패키지를 해놨단다. "엥~! 제주도를 패키지로도 가나~~~!" 하며 패키지도 한번 가보자 하는 생각에 날짜를 잡았다. 그것이 이번 제주도 여행이다. 사실, 가파도가 코스에 있길래 제일 기대가 되었다. 항공 예약번호가 오면 비행기 좌석을 잡아놓고- 각자 출발해서 제주도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난다- 함께 여행할 사람들을 만나 관광버스로 호텔 이동- 호텔은 제주인. 아주 깔끔하고 2인이 쓰기에 적당한 사이즈이며, 침대는 더블하나, 싱글 하나로 3인이 묵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2인용 둥근 테이블도 있고, 기본적..

여행 이야기 2023.01.23

<경기 봉담> 역대 짬뽕,,, 불맛 자랑.

진짜 불맛이라고 자랑하는 역대 짬뽕 맛을 보다. 금요일 오후 조퇴를 하고, 화성에 있는 식염수 온천을 가려고 길을 나섰다. 가다가 보니, 해는 지고 배는 고파지고... 우리는 저녁을 먹고 들어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우연하게 들어간 음식점이 바로 역대 짬뽕집이다. 대로변에 있어서 바로 눈에 띄었고, 주차장도 커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짬뽕이 유명하다니, 역대 짬뽕과 제철 맞은 굴짬뽕을 시켰다. 굴 요리는 지금이 제철이기에 어딜 가나 제철음식을 충분히 먹어봐야 한다는 것이 내 방침이다. 그렇지 않으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니까~~ 이곳은 주방, 홀 모두 젊은이들이 음식을 하고 서빙도 하고 있어서 좀 낯설다고 해야 하나... 암튼 칸막이 룸도 되어 있어서 내부는 깔끔했다. 불맛을 엄청 강조하는 문..

여행 이야기 2022.11.29

<전남 순천> 송광사 불일암에 가다. 법정스님이 잠들어 계신곳... 영혼까지도 머물고 싶어 하셨던 그곳...!!

법정스님이 잠들어 계신 송광사 불일암을 찾아서 순천이라는 도시를 찾았다. 날씨마저도 따뜻했던 봄날이라 스님을 뵈러 가는 길이 수월했다. 봄에 다녀온 곳이지만 법정스님의 말씀이 무척이나 다가서는 이 가을에 포스팅을 해 본다. 이번 포스팅은 여행이 아닌 스님의 말씀을 느껴보는 시간으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법정스님의 많은 책을 다시금 꺼내어 보다가, 문득 스님 책 곳곳에서 묻어 나오는 오두막의 정서를 느끼고 싶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스님은 불일암을 오두막이라 불렀다. 불일암에 있는 후박나무와 파초, 그리고 대나무 숲을 거닐어 보고 싶은 마음! 늘~ 아침에 일어나면 인사하는 존재들, 그 적막한 오두막의 하루하루를 적어 내려갔던 공간에 나도 존재해 보고 싶은 마음~~~!! 순천 송광사는 고려시대 16 국사..

여행 이야기 2022.10.22

<강원도 강릉> Only 바다~!! 바다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1박 2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강릉을 가다.

바다를 보기 위해 1박 2일 우등고속을 타고 강릉을 가다. 개천절 연휴가 돌아오는 화요일, 일을 하고 있는데 작은딸이 “엄마~~! 우리 바다 보러 가지 않을래?” 하는 톡이 왔다. 그러지 않아도 가을 하늘을 머리에 이고 어디론가 마구 걷고 싶었는데... ‘바다!!... 그래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가을 바다를 보러 가자~’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난 바로 고속버스를 예약했고 우리 딸은 잠자리를 예약했다. 한 시간 일찍 조퇴를 해놓은 상태라 17:30분 우등고속을 타고 강릉으로 출발~~~!! *수원 시외버스터미널 강릉행 7:30분~ 첫차 18:30분~ 막차 1시간마다 있어요. 강릉 시외버스터미널 수원행도 시간표는 같아요. 모바일로 티켓 구매가 쉬워요. 영화관처럼 QR코드 찍고 타면 되니까 편리해요. 티머..

여행 이야기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