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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어른동화> '겁쟁이 빌리'란 책은 겁이 많은 빌리를 통해서 안정된 마음을 가질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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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 과테말라의 걱정인형이라는 풍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겁쟁이 빌리 표지와 첫장 이야기


빌리 친구의 표정을 보세요~! 어른들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하지만 걱정이라는 건 인간이 가진 불안 심리이기에 이 글을 통해 어른들도 걱정을 덜 할 방법을 시도해봤으면 좋겠단 생각에 이 동화를 올려봅니다.

아이들의 걱정은 원초적인 것이기에 어른들 입장에선 웃음이 나올 수 있겠지만... 허긴, 하느님이나 부처님의 입장에서 보면 어른들의 불안 또한 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90%의 일은 쓸데없는, 그러니까 오지 않을 걱정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럼 지금부터 빌리의 걱정을 들어볼까요?

빌리는 걱정이 많은 아이였죠!

빌리의 걱정들


신발걱정, 모자 걱정, 비 걱정, 커다란 새 걱정, 등등. 엄마 아빠는 늘 빌리를 위로했어요. 어느 날 할머니 댁에서 자게 된 빌리는 또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






빌리는 일어나서 할머니 침실로 찾아갔어요. 할머니는빌리를 위로해 주며, 걱정인형이란 걸 주셨어요.
그리고 말씀하셨죠!.

할머니와 걱정인형들


"잠들기전, 인형들에게 너의 걱정을 한 가지씩 말하고 베개 밑에 넣고 잠을 자면
인형들이 대신 걱정을 해줄거야."

걱정인형 덕분에 잠이 든 빌리

빌리는 모든 걱정을 할머니가 주신 걱정 인형들에게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베개 밑에 넣고 빌리는 편안히 잠이 들었죠. 그러던 어느 날 빌리는 다시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빌리의 걱정을 들은 걱정인형들이 잠을 못잘 거란 생각이 들었던 거에요. 빌리는 다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다시 걱정이 된 빌리

다음날 , 빌리는 아주 좋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빌리의 얘기를 들은 걱정 인형들의 걱정을 들어 주는 걱정 인형을 만들면 되겠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거였어요. 참 아이다운 생각이죠!! 빌리는 며칠 동안 사부작 사부작 걱정인형들을 만들었답니다. 걱정인형 완성~~~!!

걱정인형들을 만들어요.

걱정인형들이 모두 만들어진 그날 밤 빌리와 걱정인형, 그리고 또 다른 걱정인형들은 모두 모두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었답니다.

걱정인형의 걱정인형


참 재밌는 동화죠!
빌리가 걱정하는 것은 늘 사소한 것이지만, 빌리의 입장에선 엄청난 고민거리겠죠!
빌리가 걱정인형에게 걱정을 모두 말하고 편히 잘 수 있는 것처럼, 믿음이라는 건 참 놀라운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종교라는 것이 탄생했겠죠! 이 동화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과테말라라는 나라에서 아주 작은 나무 조각과 남은 천 조각 등으로 만들어진 걱정인형의 풍습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동화입니다.
걱정이 많은 분이라면, 과테말라의 풍습처럼 꼭 인형을 만들지 않더라도 자신의 소중한 물건이나 좋아하는 인형에게 걱정거리를 모두 말하고 걱정거리가 없어질거란 믿음으로 잠을 자거나 생활을 한다면 아마도 어느 날부터는 속이 시원하고 가벼운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다 보면 잠 자는 것 또한 편해지구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에서도 비밀을 말하고 싶은 주인공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야기잖아요. 그러다가 갈대숲에서 구덩이를 파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라고 외친 뒤 주인공은 속이 시원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무언가에 속마음을 꺼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스트레스란 만병의 근원이요 걱정거리이며 불면증의 원인이잖아요.
평소에 건강식품 많이 먹어서 건강을 지키는 것 보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내가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한번 실천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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