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카페

<수원행궁> 주말에 행궁을 다녀오다. 수원 사대문 안쪽의 화성으로 둘러싸인 행궁으로 go go~

유효삶 2022. 10. 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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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궁의 이곳저곳을 소개하기로 해요.(1)

요즘 내 주변의 핫 플레이스는 행궁동이다.

젊은 사람들의 명소로 자그마한 가게들이 빈티지 느낌으로 시작한 이곳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만남의 장소로 인기가 좋다.

서울 사대문 안쪽의 북촌이나 서촌의 한옥마을, 경복궁이나 덕수궁의 돌담길처럼 수원에도 행궁을

행리단길이라는 이름과 함께 수원 화성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서 내 지역의 자부심 또한 으쓱으쓱```

큰딸 작은딸과 함께 하는 행궁동 첫 번째 장소는 늘 '스탠더드 오브 스터프'이다.

아침 시간이 긴 우리에게 오픈이 12 시인 것은 좀 아쉽지만... (행궁동 맛집 오픈은 거의 12시~)

기다렸다 마시는 커피 맛은 아주 즐겁고 '스탠더드 오브 스터프' 만의 커피 맛은 아주 고급지고 근사하다.

처음엔 라테 종류를 마셨지만 점점 아메리카로만 마시게 되었는데,

커피의 종류는 3종류로 선택하게 되어 있다. (설명을 듣긴 들었는데 머릿속엔 없네요. 죄송~꾸벅^^)

나만의 감별법으로 산미는 아. 아로 그 외 구수한 맛은 스. 아로 나는 즐긴다.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수제 빵도 준비되어 있어서 궁합이 아주 좋다.

 

내부와 커피

 

이곳은 테라스로 바로 이웃되게 만들어져 있어서 답답하면 바로 밖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식물과 바람으로 준비된 테라스는 나름의 개성과 멋짐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커피잔이 바뀌었네...

"으으으~~~!   별로다 별로~~!!

손가락을 끼우려니 미끄럽고 뜨겁고... 뭐야 이건...!!

울 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컵은 예쁘다고 하더만,

난 컵의 디자인도 별로~~!

스터프만의 커피 맛도 해치는... 이런 도구는 사양합니다.ㅜㅜㅜ

운치 있는 테라스

 

다음으로 작은 딸이 눈여겨보았던 소금 빵을 사기 위해 빵집으로~~

사실, 빵집 이름도 모른 채 익숙한 발걸음으로 골목골목 가다 보니, 바로 이곳 '에버닌' ,,,

가을이라 밖에 앉아서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만든 카페들...

쉽게 말해 마당에 나와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고, 마당 한편에 서 있는 감나무 아래에서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운치 있었다.

딸들은 빵을 사기 위해 빵집으로... 난 밖의 풍경을 즐기며 여유~~!

소금 빵이 유명하다며, 소금 빵 한 개와 잠봉 뵈르 한 개를 사 갖고 나왔다.

이름도 희한한 잠봉 뵈르는 바게트에 햄이랑 버터가 들어 가 있는 빵이었다.

소금 빵은 말 그대로 짭짭한 맛이겠지.

맛은 집에서 보는 걸로...

 

 

빵집 입구

점심을 먹기 위해 그레이 락으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인데, 버스 길 옆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안의 풍경을 볼 수 있게 커다란 창을 가리지 않고 있어서 늘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요리사들과 직원들이 깔끔한 요리 복장을 하고 있어서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랄까...

마케팅의 효과를 내기 위한 사장님의 센스인 듯.

 

들어가니, 예약을 해야 한다고...

헐~~~~ 어쩌지~! 하며 밖에서 의논을 하고 있는 사이, 직원이 나와 자리가 있다며 들어오시라고,,,

웬일??? 이런 걸 행운이라고 해야 하나...ㅋㅋㅋ

 

그레이락의 입구 사진

등심 스테이크와 토마토 파스타 , 비스크 파스타를 시켰다.

암튼 하난 붉은색 하난 하얀색. (딸들에게 포스팅할 때 물어봄)

음식이 나올 때마다 설명을 곁들이며 놓아주시는데 아주 친절한 설명.

복장에서 나오는 전문성이 아니라 진짜 전문가임이 느껴지는 포스...!

 

그레이락의 내부 사진

 

본격적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빵과 발사믹 소스가 나와요.

빵이 꼭 떡 같은 모습이지만 따뜻하게 나오니 먹을 만해요.

 

첫 번째 등장은 토마토 파스타요~

허브 종류인 루꼴라라는 것을 올려주시고

그 위에 캐비어를 함께 올려 주시니 보는 맛도 먹는 맛도 굿~~~~

 

 

두 번째 등장은 비스크 파스타요~

비주얼은 뭐 늘~ 우리가 보는 대로... 커다란 조개껍질에 비해 내용물은 조그마한 놈이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맛은 괜찮았다고 평가하고 싶다.

 

마지막 등장은 등심 스테이크요~

한쪽에 흰색 통후추 소스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이고,

 

스테이크는 컷팅이 돼서 나왔다.

브로콜리, 양송이, 등 야채가 많이 들어 있어서 아주 먹음직스러움.

감자 귀신 울 작은 딸은 매쉬드 포테이토에 스테이크를 찍고,

통후추 소스를 발라가며 제일 맛있게 먹더이다.

굽는 정도는 물어보지 않으셨고 미디엄을 기본으로 해서 나오는 듯...

더 익히고 싶다면 주문 시 부탁하는 걸로...!

딸들은 느끼함을 달래주는 콜라로... 난 기본수인 레몬수로 ~!!

 

결론을 말하자면, 음식은 아주 맛있고 고급진 걸로 갑시다~~~!!!

 

이 집의 상호 <그레이 락> 회색 돌,,, 회색 바위,,,

출입문 손잡이가 돌로 되어 있어서 그레이 락인가~ㅋㅋ

그레이 락이라 손잡이가 돌인가...!

 

출입문 손잡이

다음에도 행궁동 맛집 또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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