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선생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라는 것이 어렵다거나 까다로운 것이 아닌아주 재밌는 분야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자신의 아이인 벼리에게 말을 하듯... 프롤로그를 시작하는 형식이 아주 다정한 느낌이 든다.우리가 학창 시절에 배웠던 고전들도 나에겐 굉장히 난해했던 기억이 있다.주로 한시에 대한 부분이 많은데 한문으로 이루어진 시이기에 더더욱 해석하기가 힘들었다,원래, '시'란 존재는 함축적 의미가 많아 그러지 않아도 어려운 분야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는 바이다.한자는 우리 한글과는 다르게 뜻글자이기에 그 속에 들어가 있는 의미를 해석하기도 힘든 데다가깊숙한 지은이의 마음까지 헤아려야 하니 참으로 버거운 놈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때마다 느끼는 건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에 대한 위대함과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