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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기억1,2」

베르베르는 프랑스 작가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유명한 작가이며 친근한 작품으로는 , 등 많은 작품들이 번역되어 있다. 그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며, 지루함이나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활동의 한 영역이라고 베르베르는 말한다. 그는 법학을 전공하고 저널리스트로 과학 분야에서 활동을 하다가 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많은 나라에서 출판 거부를 당했다고 한다. 100만 부 이상이 팔린 작품이지만, 자신의 나라인 프랑스와 우리나라에서만 특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베르베르는 특히 동양 철학과 종교에 관심이 많아 전생이나 윤회 등 불교적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래서 그도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지칭하는 작가이다. 고등학교 역..

책 이야기 2023.01.05

<수원 권선구> 「넓은 뜰」 한정식에 다녀오다.

주소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04 시간 11:30~22:00 전화번호 031-296-5292 맛있는 한정식집을 다녀오다. 친구들과 한정식 집인 넓은 뜰에 다녀왔다. 롯데백화점 근처라 늘 먹어 보고 싶은 곳이었다. 전에는 오리집인가 그랬던 것이 어느 날 리모델을 싹 하더니만 한정식 집으로 바뀌었다. 사실 참 오래된 이야기지만 이제야 방문해 보는 곳이다. 날씨가 추워서 바깥에 사진 찍기가 참 귀찮았다. 대충~~~~ 찍고,,, 이곳은 널찍하고 개방된 맛은 없지만 오밀조밀 짜임새 있는 자리이다. 그래도 단체손님 받거나 하기에는 괜찮은 듯하다. 메뉴 황제밥상 47,000 특급밥상 38,000 특별밥상 32,000 넓은 뜰밥상 24,000 보리굴비 29,000 간장게장 30,000 넓은 뜰 바깥입구에는 크고 작은 ..

<경기 의왕> 백운 호수 주변 「그린 플래그커피」

주소 경기도 의왕시 백운로 404 전화번호 031-426-4411 시간 11:00~22:00 백운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카페, 그린플래그커피에 다녀왔다. 친구와 항상 눈여겨보며 젊은이들이 많이 들어가길래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다. 밖에서 볼 땐 카페 건물이 좀 답답해 보이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했더니만 들어가 보니 밖을 볼 수 있는 풍경이 넓은 통창이나 는 아니었지만 안에서 밖을 보는 풍경이 사진과 같은 효과를 내는 인테리어여서 꽤나 운치가 있었다. 강릉에 가 보신 분이라면 흑임자 커피로 유명한 툇마루 커피를 아실 거다. 그 건물과 꼭 닮은 건물이라고 생각하면 빠를 듯... 처음엔 분점을 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직접 가 보니, 그곳보단 아주 넓고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었다. 1층과 2층 그리고 ..

<서평> 김진명의 「고구려2」미천왕- 다가오는 전쟁

고구려왕 계보 동명성왕- 유리왕- 대무신왕- 민중왕- 모본왕- 태종왕- 차대왕- 신대왕- 고국천왕- 산상왕- 동천왕- 중천왕- 서천왕- 봉상왕- 미천왕-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 문자왕- 안장왕- 안원왕- 양원왕- 평원왕- 영양왕- 영류왕- 보장왕(28대 700여 년) 낙랑에서 구한 철을 들고 숙신으로 들어온 을불 일행은 숙신 백성들의 참혹한 광경을 보고 을불은 가슴 아파한다. 안국군 시절 숙신을 고구려의 땅으로 예속하면서 숙신땅은 숙신 족장이 다스리도록 하는 것과 고구려 병사들이 들어올 수 없음을 약속해 준 땅이었다. 을불 또한 어린 시절 안국군과 숙신에서 지냈던 시절이 있었기에, 숙신의 백성들을 남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다. 을불은 낙랑에서 구입해 온 철을 기반으로 무기를 만..

책 이야기 2022.12.29

눈이 오는 세상은 아름답다.

사계절 중 봄, 가을은 누구나 좋아하는 계절이고, 그나마 두 계절 중에서... "넌 여름이 좋니? 겨울이 좋니?"라고 물으면 예전엔 그러게, 음~~~~~! 하며 망설여졌다면, 이젠 확실히 알아버렸다. 난 여름보단 겨울을 좋아한다는 것을... 겨울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와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르다.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눈 내림'이다. 사람들은 생활의 불편함 때문에 너무 싫다는 사람도 많지만... 질퍽질퍽함 미끄러움 등의 불편함은 물론 나도 싫다. 난 눈이 내리는 것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답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새하얀 눈이라는 입자가 하늘에서 내리는 풍경도 좋고, 눈 내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면 한없이 흩날리는 눈의 갈팡질팡 뿌려지는 듯한 그 느낌이 난 너무 좋다. 어릴 적..

일상 이야기 2022.12.27

우리 집 저녁 메뉴 <동태 찌개>

오늘 저녁은 시원하고 매콤한 동태찌개를 끓이려고 준비한다. 준비물 동태 큰 거 한 마리 무, 양파, 대파, 콩나물, 두부 양념 (육수) 멸치팩, 다시마, 보리새우 말린 거, 대파뿌리 등 고추장, (청양) 고춧가루, 액젓, 미림, 소금, 마늘, 생강, 후추 추운 겨울밤 뜨끈하고 시원한 동태찌개를 끓인다. 난 어릴 적 먹던 입맛 때문인지 생태보단 이상하게 동태가 더 좋다. 생태는 부드럽고 개운 한 맛이 좋다면, 동태는 좀 더 단단한 살과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입맛은 개인의 향수든 취향이든 모두 다른 거니까... 멸치팩과 다시마, 대파뿌리 등 집에 있는 육수용 재료를 넣고 끓인다. 건더기를 모두 건져 낸 육수에 도톰하게 썰어놓은 무를 넣고 다시 한번 시원한 국물을 만든다. 10분 정도 끓인 후 ..

프리드리히 프뢰벨 (1782~1852) 유치원의 창시자

프뢰벨은 교육사상가이자, 실천가이다. 유아교육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다. 프뢰벨의 배경 프뢰벨은 목사인 아버지의 여섯째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기에, 자연의 현상과 이치에 관심이 많아 차츰 사색적 성향이 강한 자신만의 세계에 심취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되었다. 자연 연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연구하게 되었고, 그 당시 낭만주의 철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프뢰벨의 교육관 프뢰벨이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페스탈로치와의 만남에서부터이다. 자연과학이 교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토대로 하여 인간과 자연의 일원화에 대한 합자연주의를 연구하며 프뢰벨은 교육자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나폴레옹 전쟁 당시, 1년 동안 군대생활을 하게 된 프뢰벨은 주변에서 ..

아동심리학자 2022.12.22

우리 집 저녁 메뉴는 <매콤한 돼지 갈비 찜>

오랜만에 돼지갈비찜을 해 먹으려고 오전에 갈비를 사다가 핏물을 빼고 있다. 준비물 돼지갈비 3근 정도 매운 돼지갈비 양념 작은 거 무, 밤, 은행, 배, 양파, 청양고추, 대파, 대추 양념 마늘, 생강, 간장, 미림, 설탕, 참기름 1. 물에 허브잎을 넣고 핏물 뺀 돼지갈비를 한번 끓이기(기름기, 핏물 제거) 2. 끓인 물을 버리고 찬물에 갈비를 깨끗이 씻는다. 3. 씻은 갈비에 매운 돼지갈비 양념(1/2)+ 간장+ 설탕+ 미림+ 마늘+ 생강+ 참기름+ 배+ 양파+ 물을 넣고 끓인다.(강불에~~) 4.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은근히 계속 끓인다. 5. 30분 정도 약불에 끓인 후 토막 낸 무, 밤, 은행,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인 후 고기가 쏙 빠져나올 정도가 되면 마무..

<서평>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꿈의 현실화.

작가가(이미예) 좋아하는 것은 8시간 푹 자기. 작가가 싫어하는 것은 잠도 못 자고 밤새워 일하기. 텀블벅 펀딩으로 1812%를 달성하여 전자책 출간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요청으로 종이책 출간으로 나온 책이 바로 이다. 펀딩 할 때의 첫 제목은 였다고 한다. 작가인 이미예는 대학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을 하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이과 계열에서 작가가 된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와 비슷한 배경의 시작이다. 히가시노와는 다른 장르이지만, 그만큼 유명한 작가가 되길 기대해본다.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은 잠이 들어야만 입장이 가능한 백화점이다. 이 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고, 특히 젊은이들에게 복지에서부터 연봉에 이르기까지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

책 이야기 2022.12.19

<화성 동탄> 택산 가든- 동탄 호수 공원의 뷰가 멋지다.

미국의 28번째 주인 텍사스의 거칠지만 강렬함을 담은 리얼 아메리칸 스타일의 동탄 유일의 바베큐 하우스이다. 주소 화성시 동탄대로 5길 32 310호(송동, 동탄 루나 갤러리) 시간 11:30~22:00(화,수,목,일) 11:30~24:00(금, 토)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동탄 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택산 가든에 다녀왔다. '와~~~ 맛있다~~!'가 먼저 나오기보다는, '와우~~~ 멋지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은 곳이다. 오늘은 날이 흐려서 석양을 보진 못했지만, 날씨가 좋은 날 드넓은 하늘의 해 지는 광경을 보며 바베큐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 멋이 정말 끝내줄 것 같은 곳이다. 저녁 어스름하게 들어가서 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 앉아 바베큐를 시켰다.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