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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봉담> 마롱 베이커리 카페 재방문

친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어 물론, 빵과 커피도 함께 즐기고 싶어서 마롱카페에 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빵과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옆 테이블에서 먹는 브런치가 너무 맛나 보여 우리도 브런치를 시키게 되었다. 토마토 누룽지 스파게티.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한 파스타에 누룽지를 넣어 걸쭉하고 매콤하게 배가 부를 수 있도록 만든 음식이었다. 음식의 맛이 진하거나 짜거나 하기보다는 심심하고 가벼운 맛이지만, 뭔가 토마토 본연의 맛을 살린 맛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맛이 좋았다. 일단 음식이 짜면 첫맛에 맛있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 파스타는 첫 입엔 좀 그렇다~라고 느낄 수 있지만 먹다 보면 토마토와 해물의 맛을 소스와 함께..

<책리뷰>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이민규 심리학 박사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는 사람들의 비결! 세상 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 법이다. 그것이 불가에서 말하는 인과응보라는 말일 것이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삶을 영위하는 것이 성공적인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민규 박사가 말하는 1%의 끌림이란 어떤 것이며, 이 책에서 말하는 대인지능이 좋아야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보자. 크게 세 가지의 챕터는, 첫 번째 사람들의 끌림을 받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두 번째 끌림을 받았다면 어떻게 유지해 나가야 하는지. 세 번째 지속적인 관계 유지. 사람들은 큰 챕터만 보면... '이거 다 아는 얘기..

책 이야기 2023.04.13

라면 스프로 간단하게 만드는 즉석 떡볶이&라볶이~~!

오늘 점심은 간단한 즉석 떡볶이! 일요일 점심을 먹으려고 하니 갑자기 떠오른 것이 떡볶이였고, 귀찮으니 슈퍼에 갈 것도 없이 냉장고를 털어서 재료를 준비하기로 했다. 먼저 냉동실에 있는 떡볶이 떡 + 떡국 떡을 따뜻한 물에 담가 놓고 커다란 볼에 물을 넣고 중불에 올린다. 고추장과 고춧가루, 설탕, 후춧가루, 열라면 스프를 넣는다.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마늘을 넣고 맛을 봐서 좀 심심하면 간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따뜻한 물에 담가놓았던 떡을 넣고, 냉동시켜 놓았던 어묵도 잘라서 넣는다. 먹다 남은 어묵조림도 있길래 그것도 ... 한쪽 가스레인지에는 냉동실에 있는 만두를 꺼내 기름을 두르고 만두를 굽는다. 좀 부드러운 만두를 만들기 위해 물을 살짝 넣고 뚜껑을 닫고 뒤집어 주며 굽는다. 떡이 익..

연두연두한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땅 위에 가장 작은 꽃들이 피어나고 매화꽃이며 이팝나무꽃, 벚꽃등이 세상을 환하게 비추더니 이젠 꽃들이 서서히 지고 있다. 허전한 맘 한쪽을 달래기가 무섭게 꽃이 지고 난 자리에서는 연둣빛 새순들이 다시 한번 내 맘을 설레게 한다. 물가에 치렁치렁했던 버들가지에서도 반짝반짝 새순이 돋아나고, 커다란 나뭇잎을 가진 나무들도 이젠 작은 생명들을 지켜주느라 좀 더디지만 지금에서야 생명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다시 시작되는 신록의 계절이란 게 또 이런 것이리라... 세상의 모든 생명을 가진 것 중 애기 때가 이쁘지 않은 것은 없다. 식물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정말 연두연두한 새순들의 가지런함은 꽃의 화려한만큼이나 탄성을 그리고 행복감을 선사한다. 초록색 자체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색감 중 하나인만큼 그보다 연..

일상 이야기 2023.04.10

<수원 광교> 광교 카페거리에 있는 「아임홈」에서 브런치를 즐기다.

주소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127번 길 114 시간 10:00~23:00 전화번호 0507-1402-8217 친구와 함께 광교 카페거리에 있는 아임홈에 다녀왔다. 커피도 마시고 브런치도 즐길 마음으로 서치 하다가, 여기가 좋겠다 해서 방문을 한 곳이다. 이곳은 세트 메뉴가 있어서 브런치에 커피까지 일단 가격이 저렴한 것이 제일 큰 장점인 듯하다. 우리는 기본브런치(이름을 모름)와 로제 파스타 세트를 시켰다. 오픈하고 바로 들어갔기에 모닝커피 먼저 달라고 해서 마시며 수다 삼매경... 어느새 시간 맞춰 달라고 했던 브런치가 나왔다. 역시 수다처럼 시간이 빨리 가는 것도 없는 듯...ㅋㅋㅋ 비주얼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음식마다 빵이 곁들여 나와서 푸짐하다는 느낌은 든다. 그런데 ..

벚꽂으로 충만한 만석공원!

온천지가 벚꽃세상이다. 유난히 벚꽃이 돋보이는 올해의 봄이다. 수국의 꽃송이처럼 탱글탱글하고 알찬 꽃송이가 너무 탐스럽다. 우리 동네 만석공원은 벚꽃터널 속에 내가 존재하듯 끝없는 아름다움이 펼쳐지고 있다. 마치 신부 입장을 누군가가 외칠 것 같은 분위기에 언듯 설레는 마음이 앞서기도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지 끝이 벌겋게 물이 오르더니만, 어느새 꽃망울을 터트리고 이내 새하얀 웨딩드레스처럼 고귀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벚꽃의 아름다움은 또 하나, 밤하늘에서 바라보는 호화로움의 탄성이다. 흑, 백의 조화를 이루듯 고요히 내려앉은 까만 여백 위에 하얀 꽃송이로 양각화된듯한 아름다움이 정말 아름답다. 만석공원의 저수지 물과 어우러지는 벚꽃잔치는 물가의 물오리들조차도 흥에 겨운지 헤엄쳐 가는 물 가름이 ..

일상 이야기 2023.04.04

집에서 해 먹는 「안심 스테이크」맛 좋아요!

우리 작은 딸의 생일이다. 남편이 실력 발휘를 다시 한단다. 오늘은 딸 생일인만큼 안심으로 스테이크를 구워준다고... 와우~~~! 퇴근하고 돌아오니 남편은 벌써 준비를 다 해놓고 있었다. 나에게는 샐러드 준비만 해 달라고 해서 사온 샐러드 야채를 씻고 참깨 소스를 뿌리고 셋팅을 한다. 남편은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우리 남편의 최애 통주물 후라이팬을 꺼내서 달구기 시작한다. 미리 허브소금과 후추 그리고 올리브로 재워 놓은 안심을 꺼내 지지직 지지직~~~! 냄새가 예술이다. 옆 후라이팬에서는 마늘과 버섯이 맛있게 구워지고 있다. 우린 모두 앉았고, 남편만 서서 바쁘다. 먼저 아이들은 레어로~~ 내 표현은 피 뚝뚝이고. 난 미듐보단 웰던에 가까운 상태로 익혀준다. 물론, 울 남편도 피뚝뚝이다. 밥도 한쪽에 ..

봄꽃들이 말하기를 봄이 왔대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을 알리는 꽃들의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난리이다. 꽃들이 피기 시작하면, 세상은 내가 그리 노력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만을 위한 세상처럼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흥분되는 마음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산수유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매화꽃도 피고... 이젠 땅 위에서 제일 키가 작은 민들레며 제비꽃들도 자기 몫을 하고 있다. 밤에 보면 아름다움의 결정체가 되는 목련은 다소곳이 꽃잎을 다물고 있을 때는 수줍은 순백의 신부 같지만, 이내 꽃잎을 활짝 펴 버리면 아름답다기보다는 왠지 징그럽다는 생각이 드는 꽃이다. 그러다가 누렇게 변질되어 누워 버리는 꽃잎의 실체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목련처럼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다가 금세 추하게 늙어버리는 꽃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일상 이야기 2023.03.29

열무 김치 담그기

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해지는 봄이 오니 김장 김치보다는 알싸하고 가벼운 김치가 먹고 싶어 져서 오늘은 열무김치를 담그기고 했다. 열무만 담그기보다는 요즘은 얼갈이도 맛이 좋은 계절이라 함께 담그기로 결정~~! 준비물 열무, 얼갈이, 쪽파, 양파, 마늘, 생강청 양념 소금,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 소금, 고춧가루, 밀가루 풀 1. 밀가루와 물을 넣고 풀을 쑨다. 밀가루 풀을 식혀 놓고 열무와 얼갈이를 다듬어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 물에 두 번 정도 살살 씻는다. 2. 살살 씻은 열무와 얼갈이를 굵은소금에 절인다. 절이는 동안 양념을 준비하기 3.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마늘, 매실, 생강청, 밀가루 풀을 넣고 양념을 해 놓는다. 4. 쪽파를 다듬어서 씻는다. 5. 양파와 쪽파를 썰어 놓는다. 6...

<수원 정자> 싸고 맛있는 고기집...「그집&고기」

맛있고 저렴한 에 다녀왔다. 주소 수원시 장안구 정자천로 173번 길 17, 106호 시간 15:00~03:00 전화번호 031-268-6567 우리 동네에서 삼겹살이나 목살 또는 차돌박이 등 고기를 먹고 싶을 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이다. 참, 오래도록 찾고 있는 집이며, 단골 아닌 단골이다. 고기 질도 국내산으로 매우 좋지만, 밑반찬도 나름 훌륭하다. 밑반찬이 많고 다양해서가 아니라, 고기와 곁들이기에 안성맞춤이고 조화롭다는 것이 더욱 옳은 표현일 것이다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데, 바깥사장님의 입담과 친절이 한몫하는 곳이다. 메뉴판에는 10년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장님 왈~~ 너무 물가가 올라서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다고... 허긴, 이해가 되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