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74

우리 집 저녁 메뉴 <묵은 김치 닭볶음탕>

요즘은 추운 겨울철이라 그런지 자꾸 뜨끈한 찌개종류가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은 닭 한 마리 사다가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준비물 볶음탕용 닭, 묵은 김치, 대파, 양파 양념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후춧가루, 매실, 설탕, 미림, 다시다, 허브잎, 참기름, 마늘, 생강 닭, 허브잎을 냄비에 넣고 한번 끓인 후 물을 버리고 찬물에 닭을 깨끗이 씻는다. 닭을 한번 삶아서 버려야 잡내와 기름기를 뺄 수 있고, 삶은 닭은 찬물에 씻어야 묻어 있는 기름과 핏물이 깔끔이 제거되어 텁텁하지 않은 맛을 낼 수 있다. 냄비에 씻은 닭을 넣고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미림, 설탕, 후춧가루, 다시다, 참기름, 마늘, 생강을 넣고 버무린다. 이번 닭볶음탕은 감자를 넣지 않고 묵은지를 넣고 하기로 했다. 양념한 닭 위에 물..

<화성 동탄> 테라로사 카페,,, 동탄 호수점

주소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 181 B2 시간 10:00~22:00 전화번호 033-648-2760 주차비 1만원 이상 1시간 최대 5시간, 영화관람 3시간 동탄 호수점 테라로사에 다녀오다. 강릉, 속초에만 있는 줄 알았던 테라로사가 동탄에 있는 줄은 얼마 전이다. 토요일 오전 친구와 함께 테라로사가 있는 레이크 꼬모에 다녀왔다. 동탄 호수공원이 보이는 1층인데, 실질적으로 B2층이란다. 레이크 꼬모라는 건물 자체가 좀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주차를 할 때는 꼭 주차 장소를 기억해야만 한다.(사진을 찍어 놓든가!) 우리도 처음 그 건물에 갔을 때 차를 찾느라 헤맸던 기억이...ㅋㅋ 테라로사 층의 반이 테라로사가 운영하는 듯하다. 테라로사 피자와 와인을 파는 곳, 원두를 파는 곳, 원두를 자루채 쌓아 놓은..

<수원 인계동> 가보정에 다녀오다. 수원의 대표 음식 왕갈비.

주소 수원 팔달구 장다리로 282 의성빌딩 시간 11:30~21:30(토, 일 11:00~ / 토~ 22:00) 전화번호 1600-3883 내 생일을 맞아 남편이 소갈비를 사 준다고 하길래 퇴근길에 가보정으로 go go~~~~ 수원 하면 대표적인 음식이 왕갈비이다. 지금, 수원에서 유명한 3대 왕갈비집은 신라갈비, 본수원갈비, 가보정이다. 원래는 본수원 갈비가 가장 유명했는데, 후발주자인 가보정이 밑반찬으로 히트를 치면서 지금의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오늘 가 보니 중소기업벤처상인지,,, 암튼 상을 받았다고 플래카드를 걸어놓았다. 나도 아~주 예전엔 본수원 갈비만 가던 것을 지금은 가보정으로만 가게 되었다. 어느 때인가 신라갈비 고기가 부드럽고 고기의 질이 좋아졌단 소리가 있길래 몇 번 가긴 했는데 요즘..

<수원 화서동> 나모 카페에 다녀오다,,, 주택 카페

주소 수원시 팔달구 동말로 25번 길 78-1 나모카페 1층 시간 10:30~22:00 (토, 일 오픈 11:00) 전화번호 0507-1309-6393 화서동 숙지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나모 카페에 다녀왔다. 주택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동네에 주택 카페가 있는 이곳은 아주 예쁘고 단정하니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커피값도 저렴하고 물론 다른 음료값도 저렴해서 좋았다. 빵이나 쿠키종류 등이 막 진열되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케이크 종류가 많이 메뉴판에 있었고 또 간단한 먹을거리도 파는 것 같았다. 그야말로 동네 카페이지만 이만큼의 분위기라면 아주 선호도가 높을 듯하다. 저녁이라 커피는 No~~ 감기 기운도 있고 해서 수제차가 있냐고 물으니, 자몽과 생강차가 그나마 수제차에 근접한다고...(ㅋㅋㅋ~ 티백이..

<수원 권선구> 「넓은 뜰」 한정식에 다녀오다.

주소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04 시간 11:30~22:00 전화번호 031-296-5292 맛있는 한정식집을 다녀오다. 친구들과 한정식 집인 넓은 뜰에 다녀왔다. 롯데백화점 근처라 늘 먹어 보고 싶은 곳이었다. 전에는 오리집인가 그랬던 것이 어느 날 리모델을 싹 하더니만 한정식 집으로 바뀌었다. 사실 참 오래된 이야기지만 이제야 방문해 보는 곳이다. 날씨가 추워서 바깥에 사진 찍기가 참 귀찮았다. 대충~~~~ 찍고,,, 이곳은 널찍하고 개방된 맛은 없지만 오밀조밀 짜임새 있는 자리이다. 그래도 단체손님 받거나 하기에는 괜찮은 듯하다. 메뉴 황제밥상 47,000 특급밥상 38,000 특별밥상 32,000 넓은 뜰밥상 24,000 보리굴비 29,000 간장게장 30,000 넓은 뜰 바깥입구에는 크고 작은 ..

<경기 의왕> 백운 호수 주변 「그린 플래그커피」

주소 경기도 의왕시 백운로 404 전화번호 031-426-4411 시간 11:00~22:00 백운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카페, 그린플래그커피에 다녀왔다. 친구와 항상 눈여겨보며 젊은이들이 많이 들어가길래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다. 밖에서 볼 땐 카페 건물이 좀 답답해 보이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했더니만 들어가 보니 밖을 볼 수 있는 풍경이 넓은 통창이나 는 아니었지만 안에서 밖을 보는 풍경이 사진과 같은 효과를 내는 인테리어여서 꽤나 운치가 있었다. 강릉에 가 보신 분이라면 흑임자 커피로 유명한 툇마루 커피를 아실 거다. 그 건물과 꼭 닮은 건물이라고 생각하면 빠를 듯... 처음엔 분점을 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직접 가 보니, 그곳보단 아주 넓고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었다. 1층과 2층 그리고 ..

눈이 오는 세상은 아름답다.

사계절 중 봄, 가을은 누구나 좋아하는 계절이고, 그나마 두 계절 중에서... "넌 여름이 좋니? 겨울이 좋니?"라고 물으면 예전엔 그러게, 음~~~~~! 하며 망설여졌다면, 이젠 확실히 알아버렸다. 난 여름보단 겨울을 좋아한다는 것을... 겨울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와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르다.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눈 내림'이다. 사람들은 생활의 불편함 때문에 너무 싫다는 사람도 많지만... 질퍽질퍽함 미끄러움 등의 불편함은 물론 나도 싫다. 난 눈이 내리는 것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답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새하얀 눈이라는 입자가 하늘에서 내리는 풍경도 좋고, 눈 내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면 한없이 흩날리는 눈의 갈팡질팡 뿌려지는 듯한 그 느낌이 난 너무 좋다. 어릴 적..

일상 이야기 2022.12.27

우리 집 저녁 메뉴 <동태 찌개>

오늘 저녁은 시원하고 매콤한 동태찌개를 끓이려고 준비한다. 준비물 동태 큰 거 한 마리 무, 양파, 대파, 콩나물, 두부 양념 (육수) 멸치팩, 다시마, 보리새우 말린 거, 대파뿌리 등 고추장, (청양) 고춧가루, 액젓, 미림, 소금, 마늘, 생강, 후추 추운 겨울밤 뜨끈하고 시원한 동태찌개를 끓인다. 난 어릴 적 먹던 입맛 때문인지 생태보단 이상하게 동태가 더 좋다. 생태는 부드럽고 개운 한 맛이 좋다면, 동태는 좀 더 단단한 살과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입맛은 개인의 향수든 취향이든 모두 다른 거니까... 멸치팩과 다시마, 대파뿌리 등 집에 있는 육수용 재료를 넣고 끓인다. 건더기를 모두 건져 낸 육수에 도톰하게 썰어놓은 무를 넣고 다시 한번 시원한 국물을 만든다. 10분 정도 끓인 후 ..

우리 집 저녁 메뉴는 <매콤한 돼지 갈비 찜>

오랜만에 돼지갈비찜을 해 먹으려고 오전에 갈비를 사다가 핏물을 빼고 있다. 준비물 돼지갈비 3근 정도 매운 돼지갈비 양념 작은 거 무, 밤, 은행, 배, 양파, 청양고추, 대파, 대추 양념 마늘, 생강, 간장, 미림, 설탕, 참기름 1. 물에 허브잎을 넣고 핏물 뺀 돼지갈비를 한번 끓이기(기름기, 핏물 제거) 2. 끓인 물을 버리고 찬물에 갈비를 깨끗이 씻는다. 3. 씻은 갈비에 매운 돼지갈비 양념(1/2)+ 간장+ 설탕+ 미림+ 마늘+ 생강+ 참기름+ 배+ 양파+ 물을 넣고 끓인다.(강불에~~) 4.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은근히 계속 끓인다. 5. 30분 정도 약불에 끓인 후 토막 낸 무, 밤, 은행,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인 후 고기가 쏙 빠져나올 정도가 되면 마무..

<화성 동탄> 택산 가든- 동탄 호수 공원의 뷰가 멋지다.

미국의 28번째 주인 텍사스의 거칠지만 강렬함을 담은 리얼 아메리칸 스타일의 동탄 유일의 바베큐 하우스이다. 주소 화성시 동탄대로 5길 32 310호(송동, 동탄 루나 갤러리) 시간 11:30~22:00(화,수,목,일) 11:30~24:00(금, 토)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동탄 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택산 가든에 다녀왔다. '와~~~ 맛있다~~!'가 먼저 나오기보다는, '와우~~~ 멋지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은 곳이다. 오늘은 날이 흐려서 석양을 보진 못했지만, 날씨가 좋은 날 드넓은 하늘의 해 지는 광경을 보며 바베큐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 멋이 정말 끝내줄 것 같은 곳이다. 저녁 어스름하게 들어가서 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 앉아 바베큐를 시켰다. 친..